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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文 정부 출범 1주년 총체적 실패의 길로 치닫고 있다"

  • 기사입력 2018.05.10 15:26
  • 기자명 김진혁 기자

"文 취임 1년간국정운영 성과는 없다" 비판
"인기와 지지율에 집착하면 실패할 것" 경고


▲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7차 원내정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진혁 기자


김동철(사진)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은 10일 “국정 전반이 총체적 실패의 길로 치닫고 있다”며 평가절하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는 지난 1년 동안 남북정상회담을 통한 한반도 평화의 기반을 마련한 것 외에 이렇다 할 국정운영 성과는 찾아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문 정부가 인기에 집착한 국정 운영, 소통과 협치의 실패, 비대한 청와대에 의한 만기친람, 인사 실패, 무엇보다 경제와 민생에 있어 최악"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인기와 지지율에만 지나치게 집착한다며 비꼬았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고공지지율을 유지하는 데 유리한 사안은 단 하나도 놓치지 않고 철저히 챙기는 대신, 지지율에 불리한 사안은 철저히 무시하고 함구했다”며 “인기와 지지율에 집착하는 국정운영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문 대통령과 집권여당이 관련됐는데도 검찰과 경찰은 눈치 보기에 급급하다”면서 “국민들 누구나 궁금해하고 있는 만큼 당연히 특검을 통해 국민적 의혹을 파헤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바른미래당의 고언을 새겨들어야 한다”고 충고하기도 했다. 문 정부는 “국정운영 패러다임을 소통과 협치로 전환하고 경제와 민생을 국정운영의 첫 번째 과제로 세워나간다면 바른미래당이 누구보다 앞장서서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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