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1일(목) 라비두스(서울 중구 소재)에서 아프리카 개발도상국 가나에 쿡스토브(Cook Stove) 보급을 위한 청정개발체제(CDM, Clean Development Mechanism)사업 협약식에 투자 기관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 한국동서발전, 아프리카 가나 온실가스 감축사업 참여(한국동서발전) |
이날 협약식에는 강창희 기후변화센터 이사장, JOSEPH CUDJOE 가나 에너지부 차관, 표영준 한국동서발전 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협약은 국내 비영리 기후변화 공익단체인 기후변화센터와 가나 정부 간에 체결되었으며, 한국동서발전은 투자 기관으로서 향후 기후변화센터와 협력하여 총 50만대의 쿡스토브를 가나 가정에 공급할 계획이다.
쿡스토브는 나무땔감을 주 연료로 한 취사도구로서 금속과 진흙 등을 소재로 제작되며 연료 사용량을 20~30% 이상 절감하여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와 대기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조리시간을 단축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여 주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한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아프리카 가나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 사업을 통해 전 지구적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현지 감축 제품 생산, 공급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동서발전은 향후 가나 쿡스토브 CDM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기후변화센터와 사업운영방안을 마련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