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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뮤지컬 ‘몽키면 어때’ 공연

  • 기사입력 2019.04.04 10:45
  • 기자명 반윤희 객원기자

4월 3일(수) 오후 3시 남양주시 오남도서관 어울림홀에서 남양주시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뮤지컬 극단(단장 장무경, 감독 류홍근)의 뮤지컬 ‘몽키면 어때’공연이 관객석을 꽉 채운350명의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 뮤지컬 ‘몽키면 어때’ 공연

시니어클럽 뮤지컬 극단은 사회 각 분야에서 은퇴한 어르신들로 구성되어 지역사회에서 노년의 의식전환을 마련하고,사회참여의 토대 위에서 노인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해 인생 2막을 펼쳐 나가는 것을 돕고 있다.

지난2012년 7월에 창단한 후 어린이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관객을 찾아 연간 20~30회 공연을 실시하였다. 또한 거창 실버연극제를 비롯한 각종 연극제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다.

작년에는 동화"어느 소년병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각색해, 호평 초교 등 수도권 13개 학교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최근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다문화가정(약 28만 세대)의갈등과 차별 등의 사회문제를 부각시키고그들도 이제 우리 사회의 구성원임을 일깨워, 모두 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하였다고 한다.

▲ 뮤지컬 ‘몽키면 어때’ 공연

줄거리는 필리핀이 고향인 마리아는 농부 박덕구, 초교 5학년 아들 지우, 시어머니 고순분과 한집에 살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마리아를 원숭이 모습을 닮았다며 비하하고무시한다. 언어, 문화의 차이에 따른 갈등으로 마리아는 시어머니와 친척들, 주위 사람들로부터 소외감을 겪으며 괴로워하면서 혼자서 노래로 달래곤 했다.

필리핀에서 무명가수로 활동했던 마리아는 아들 지우와 지우의 담임선생님의 추천으로 다문화가족 노래자랑대회에 참가한다. 비록 상은 못 탔지만, 진심을 알아본 시어머니가 비용을 마련해 함께 필리핀 친정으로 가게 되면서 막을 내린다.

공연이끝난 뒤 장무경 단장은“뮤지컬에 관심이 있는 시니어들은 언제든지 함께 할 수 있다.”며 “많은 분들이 남양주 노인복지관 뮤지컬 공연 반에 들어오시길 바란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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