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여성가족부, 한국피앤지와 성평등 및 성별다양성 인식 개선 사업 전개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동반관계)」자율협약 체결

가 -가 +

은동기 기자
기사입력 2019/07/24 [21:41]

-기업 내 전 진급 성별 균형 유지, 국내 성평등 및 성별 다양성 가치 확산 동참
-글로벌피앤지, 임원의 35%가 여성으로 OECD와 아태지역 평균 상회


[한국NGO신문] 은동기 기자 = 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는 22일(월) 한국피앤지 본사(여의도 소재)에서 한국피앤지(대표 니야지 발라카, Niyazee Balaka)와 ‘기업 내 성별 다양성 제고를 위한 실천과제를 담은 자율 협약’을 체결했다.

 

▲  여성가족부

 

협약식에는 니야지 발라카 한국피앤지 대표와 이준엽 부사장, 박린컨 전무, 류영기 상무, 예현숙 상무 등이 참여했다.

 

한국피앤지는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을 맺고(2014.12월) 한부모 복지시설의 환경정비 봉사활동과 생활물품을 지원해왔으며, 여성가족부 산하 취약계층 시설에 생리대를 기부하는 등 견고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글로벌피앤지는 임원의 35%(2019년)가 여성으로 구성된 다국적 기업으로 기업 내 성별 다양성 제고와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메시지를 확산하고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여성임원 비율 : OECD 평균 22.9%/2018, 아시아태평양 지역 평균 12.4%/2017)

 

광고가 사람들의 인식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영향력을 고려하여 광고 속에 성평등 메시지를 담아내는 캠페인을 펼치는 것은 물론, 광고 제작과정에서 참여자의 성별 균형 확보도 촉구하고 있다.

 

글로벌피앤지는  2017년부터 유엔여성기구(UN WOMEN)와 협약을 맺고 광고를 활용한 성평등 메시지 영상 제작‧배포 캠페인을 전개 중이다. (‘성편향적 인식 개선 편’(Like A Girl), ‘성역할 고정관념 탈피 편’(We See Equa) 등 다수)

 

한국피앤지의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광고(동영상)와 관련, <Like A Girl>(여자답게)은 ‘여성성’과 관련한 수동적이고 부정적 사회 인식을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춘기 이후 여성들이 ‘여자답게 행동하라’는 요청에 소극적이고 위축된 행동을 보인 반면, 사춘기 이전의 여자 아이들은 적극적이고 최선을 다해 행동하는 모습을 상반시켜 보여줌으로써 ‘여자다움’과 결부된 사회적 편견을 드러냄과 동시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여성성’의 메시지를 동시에 전파하는 내용이다.

 

이 동영상은 6천 7백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여자답게’라는 표현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비율이 캠페인 시행 전후 19%에서 76%로 증가했으며, 구글과 페이스북에서 18개의 새로운 여자 어린이 이모티콘을 출시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도 있다. <Like A Girl>(여자답게) 보기

 
여성과 남성의 역할에 대한 선입견을 타파하기 위해 제작된 <We See Equal>(평등을 보다)은 수학 방정식을 푸는 여자 아이들, 기저귀를 갈고 있는 남성 등이 등장하며, “기저귀는 기저귀를 누가 갈아주든 상관하지 않아요”와 같이 사물의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봄으로써 성 역할에 대해 차별을 갖는 것은 ‘사람의 인식’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으며, 일상에서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성역할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 번 성찰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We See Equal>(평등을 보다) 보기

 

한국피앤지,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으로 사원~임원까지 전 직급 성별 약 50:50

 

▲    니야지 발라카 한국피앤지 대표.    © 여성가족부 제공  

 

한국피앤지는 본사의 브랜드가치를 이어받아 사내 성별다양성 제고 방안을 개인의 업무평가 지표에 반영하고, 직무에 기반한 성과 중심 평가와 유연한 근무환경, 직급을 없앤 호칭(‘~님’) 등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사원부터 임원까지 전 직급 성별이 약 50:50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 2019년 기준 한국피앤지의 직급별 여성비율은 여성 관리직(과장급 및 부장급) 57.5%, 여성 임원 46.2%이다.(한국인 임원 기준 전체 13명 중 여성 6명)
 
한국피앤지는 이번 자율협약에 ‘과장급 이상 관리직 및 부장급 이상 임원의 여성 비율 50% 수준 유지, 차세대 여성지도자를 위한 국내·외 양성프로그램 강화, 일·생활 균형 지원’에 대한 실천의지를 담았다.

특히, 한국피앤지는 국내 양성평등 문화 정착과 성별 다양성 및 포용성의 가치 확산을 위한 여성가족부의 인식개선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니야지 발라카 한국피앤지 대표는 “한국피앤지는 그동안 성별의 차별 없이 동등한 기회와 보상을 제공하는 기업 문화와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여성가족부와 긴밀히 협력해 한국 사회의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한국 노동시장의 성별 직종·직위분리 현상의 원인에는 특정 성별을 특정 직종과 직위에 적합하다고 보는 성별고정관념이 존재한다”고 지적하고, “한국피앤지의 성편향적 인식과 성역할 고정관념을 깨뜨리기 위한 캠페인이 우리사회의 인식개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기업과의 자율협약 현황>

▲     © 여성가족부 제공

 

진 장관은 또 “오늘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도 한국피앤지의 우수사례가 더 많은 기업에 확산되어 우리사회 전반에 성평등한 조직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 위에의 URL을 누르면 복사하실수 있습니다.

PC버전 맨위로

Copyright ⓒ 한국NGO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