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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삼성주부봉사단과 함께하는 '요리조리 통통' 프로그램 진행

각국 요리도 배우고 음식을 통한 쌍방향 소통과 나눔 활동 기회 제공

  • 기사입력 2019.08.26 10:51
  • 기자명 서주달 기자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도근희)는 지난 8월 23일(금요일) 오전 10시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후원으로 자원봉사자와 결혼이주여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삼성주부봉사단과 결혼이주여성이 함께하는 요리조리 통통 프로그램(이하 요리조리 통통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요리조리 통통 프로그램 진행 기념사진(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요리조리 통통 프로그램은 2008년 한국 문화와 음식에 서툰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요리 수업에서 시작하여 2014년부터는 한국의 요리 수업 외 결혼이주여성이 강사가 되어 아시아 각국의 요리도 배울 수 있는 음식을 통한 쌍방향 소통과 나눔 활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요리 수업에서는 일본음식과 한식이 만난 샤브샤브 부대찌개와 오독오독 아삭한 맛을 보이는 오이지무침을 선보였으며, 부대찌개에 얽힌 우리나라의 근대사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각 나라의 오이를 이용한 음식 이야기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더욱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다.

월 1회 진행되는 요리조리 통통 프로그램은 9월부터는 중국·베트남·일본 전통음식을 함께 배울 예정이며, 12월에는 '다양함이 숨쉬는 오색 떡국만들기 대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 삼성주부봉사단과 함께 요리에 열중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요리수업에 참여한 누ooo씨(베트남 출신, 26세)는 “한국음식을 만들기도 어렵고 결혼이민자는 한국친구를 사귀는 것이 참 어려워요. 요리 수업을 통해 한국음식도 배우기도 하고 베트남 음식을 소개할 수도 있고 친구까지 사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삼성주부봉사단으로 참여한 김oo씨도(송정동, 43세) “함께 요리를 하면서 다문화에 대해 이해를 하게 되어 보람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7월 26일 가족행복플라자 개관에 따라 다문화가족지원사업 외에 구미시 모든 가족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부모교육과 가족교육,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놀이 활동, 자녀들의 돌봄 능력 향상을 위한 꼬마 요리사, 초등학생 돌봄교실, 가족상담, 가족봉사단 등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54-443-054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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