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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창립 32주년 기념식

김성주이사장, “노후소득보장 강화와 지속 가능한 국민연금 위해 개혁 논의 계속해야”

  • 기사입력 2019.09.18 11:26
  • 기자명 조응태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9월 17일(화), 공단 본부 사옥 1층 온누리홀(전북 전주시 덕진구)에서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창립 3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지난 32년간의 성과를 조명하는 연혁보고를 비롯하여 신규직원 부모님 초청행사와 축하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 9월17일(화), 국민연금공단 본부 사옥 1층 온누리홀에서 열린 국민연금공단 창립 32주년 기념식에서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국민연금) ©

김성주 이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미중 무역 분쟁 등 글로벌 위기상황에도 국민연금기금은 지난 7월 4일 700조 원 돌파와 함께 올해 상반기 7.19%의 수익률을 달성하고, 특히 2017년 기금운용본부 전주 이전 후 올해 6월까지 81.2조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 9월17일(화), 국민연금공단 본부 사옥 9층 임원회의실에서 김성주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7번째)이 신규직원, 부모님과의 티타임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국민연금) ©

또한, 김성주 이사장은 공적연금만으로 최소한의 노후보장이 되는 ‘포용적 복지 국가 실현’을 위해 다음 세 가지를 강조했다.

○ 첫째, 노후소득보장 강화와 지속가능한 연금을 위한 연금개혁 논의를 지속해야 함

- 연금개혁을 코끼리 옮기기에 비유하듯 차근차근 힘을 모아 움직이면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는 든든한 제도로 만들 수 있을 것임
- 고령사회에 대한 대응은 앞으로 긴 세월에 걸쳐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임 - 사회적 논의를 거친 국민연금제도 개혁안은 이제 국회에서 논의를 시작해야 함

○ 둘째, 기금 1,000 조 시대에 걸맞은 운용 철학과 시스템을 구축해야 함
- 국민연금은 공적 기금이자 장기 투자자로서 확고한 투자철학을 가져야 할 것이며,
투자다변화 전략에 맞춰 해외투자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함
- 안정된 기금운용을 위해 우수한 인력 채용과 함께 기금운용인력 양성 체계도 시급히 마련해야 함

- 국민연금의 기금운용 경험을 통해 성장한 인재는 국민연금의 안정적 운용, 나아가 대한민국 금융의 글로벌 역량을 선도하게 될 것임

○ 셋째, 국민연금 중심의 금융생태계 조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함
-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투자 시대, 기관의 소재지가 서울이냐 지방이냐는 무의미한 논쟁임
- 미국 샬럿 시의 발전은 금융기관이 어떻게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임
- 국민연금 중심의 금융 생태계 조성은 기금의 안정적 운용과 지역을 기반으로 한 국민연금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줄 것임

김성주 이사장은 “우리는 제4차 산업혁명, 저출산, 고령화 등 경제 사회 대변혁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이런 변화에 대응하여 일하는 방식 개선, 대국민 서비스의 변화 그리고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 등 치열한 고민과 지속적인 내부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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