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적성면 한 농가에서 어제의심 신고 접수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이 추가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농림축산식품부가 밝혔다.
이번 확진은 지난 17∼18일 경기도 파주ㆍ연천과 이날 저녁 확진된 경기 김포 농장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한 사례가 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사례가 4건으로 늘어나는 등 질병이 확산하자 경기, 인천, 강원 지역을 대상으로 돼지 일시이동중지명령이 다시 발령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오후 7시 30분부터 48시간 동안 이 지역의 돼지 농장, 도축장, 사료 공장, 출입 차량 등을 대상으로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이 명령을 위반하면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