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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서울 이남 첫 발생?

"19마리 폐사"...확진시, 양농가 밀집해 파장 클 듯

  • 기사입력 2019.09.29 13:12
  • 기자명 조응태 기자
▲ © 온라인팀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오전 충남 홍성군 광천읍의 한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확진은 물론, 의심 사례가 서울 이남 충청권에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남은 국내 사육 중인 돼지 1천100만여마리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230만여마리가 사육 중인 명실공히 국내 최대 양돈산업 밀집 지역이다. 이에 따라 '축산 1번지' 충남이 뚫린다면 국내 양돈 산업과 돼지고기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방역 당국은 즉각인력을 급파해 주변을 통제하고전면적인 소독 작업에 들어갔다.

이곳에서 혈액 샘플을 채취한 뒤 경북 김천에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 가져가 정밀검사를 거쳐 아프리카돼지열병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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