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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 오늘 밤 12시 전남 해안 상륙…내일 낮 동해로

  • 기사입력 2019.10.02 07:39
  • 기자명 이상훈 기자

제18호 태풍 '미탁' 예상 경로

제18호 태풍 '미탁' 예상 경로

태풍 '미탁'이중국 상하이 앞바다에서 한반도로 향해 오고 있다.이날 밤 12시께 전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오전 6시 현재 '미탁'은 중국 상하이 동쪽 약 190㎞ 해상에서 시속 24㎞로 북동쪽으로 이동 중이다.

중간 강도의 중형급 태풍인 '미탁'의 중심기압은 980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29m(시속 104㎞)다.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320㎞다.

태풍은 이날 정오께 제주도 서귀포 서남서쪽 약 240㎞ 해상, 오후 6시께 서귀포 서쪽 약 130㎞ 해상을 거쳐 밤 12시께 전남 목포 인근 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 무렵에는 중간 강도의 소형급으로 현재보다 작아져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태풍은 남부지방을 관통한 뒤 개천절인 3일 낮 경북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대로 인해 제주도와 전라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이날 중 경상도, 동해안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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