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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피해환자 첫 역학조사 결과 발표...국회차원의 대응 촉구

  • 기사입력 2019.10.07 10:54
  • 기자명 김진혁 기자
▲ 윤소하 정의당 의원과 법무법인 오킴스 오성헌 대표변호사, 업태섭 파트너변호사, 송진우 경영기획실장을 비롯해 역학조사를 맡았던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유철수 정책팀장과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최규진 교수 그리고 환자3명이 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국NGO신문=김진혁기자] 인보사케이주를 투약받은 환자에 대한 첫 역학조사 결과가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 맞춰 국회에서 발표했다.

윤소하 의원과 법무법인 오킴스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월 이후 법무법인 오킴스의 도움으로 100여명가량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역학조사에 대한 결과이다.

기자회견에는 법무법인 오킴스 오성헌 대표변호사, 업태섭 파트너변호사, 송진우 경영기획실장을 비롯해 역학조사를 맡았던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유철수 정책팀장과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최규진 교수, 환자 3명이 참석했다.

인보사피해환자 902명을 대리하고 있는 법무법인 오킴스 엄태섭 변호사는 " 코오롱 인보사가 판매중단된지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 인보사는 미국에서 임상이 중단되고 한구에서는 허가가 최소됐다"고 말했다.

엄태섭 변호사는 이어 "코오롱 이웅렬회장관 관계자들이 주요성분이 바뀐 것을 두고 이름표만 바뀌었을뿐 별문제 없다고 떠드는 가운데 환자들은 고통과 불안속에서 어는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 했다.

특히 "식약처와 코오롱아 환자들을 추적관찰하겠다고 발표한지가 벌써 반년이 지났고 환자들에 대한 유일한 사후대책이었던 장기추적조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물었지만 코오롱과 식약처에서 환자정보를 주지 않아 장기추적조사 계획을 세울 수 없다며 핑계를 대고 있다"고 힐난했다.

윤소하 의원(정의당)과 엄태섭 변호사는 "국회는 코오롱과 정부의 조치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필요한 처벌조항과 환자들에 대한 피해보상조치를 담은 정부대책, 국회차원의 대응  특별법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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