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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17시간 조사 후 귀가...이번주 구속영장 청구

  • 기사입력 2019.10.13 06:10
  • 기자명 이상훈 기자
▲ 정겸심씨 네번째 조사후 새벽 귀가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어제 정경심씨를 불러 조사한 후 오늘 새벽 2시 쯤 귀가시켰다. 네번째 소환 조사였다.

검찰은 12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조사가 오후 5시40분에 끝났으나 정 씨가 조서 열람을 하느라 시간이 길어져 정경심 씨는 13일 새벽 1시 50분쯤 귀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도 외부 노출을 피해 직원 전용 통로로 비공개 출석하고 귀가했다.

검찰은 정경심 씨가 사모펀드 운영에 깊이 관여했다는 혐의와 함께 정 씨 노트북의 행방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 씨 자산을 관리한 증권사 직원 김경록 씨로부터 정 씨에게 노트북을 전해줬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CCTV 화면도 함께 검증했지만 정경심씨는 관련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주말마다 대규모 집회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수사 장기화가 부담스러운 만큼 이번 주쯤 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검찰은 영장이 기각된 조 장관 동생에 대해서도 보강 수사를 진행해 채용 비리 관련 혐의를 추가한 뒤 조만간 다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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