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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롯데하이마트 불법파견 의혹 실태조사 나선다

  • 기사입력 2019.10.13 23:20
  • 기자명 손경숙 기자

고용노동부가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불법 파견 의혹 관련 실태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12일 "롯데하이마트의 불법 파견 의혹에 대해 곧 실태 파악을 한 이후에 의혹이 있으면 특별 근로감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노동청의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 8월 20일 롯데하이마트 김해 점포에서 20대 청년이 자살한 사건을 놓고 국감에서 더불어 민주당 설훈 의원이 불법 파견 의혹을 제기한데 따른 것이다.

  

설훈 의원은 "변을 당한 이 청년은 롯데하이마트 3개 점에 근무하면서 LG전자 제품을 판매하는 일을 했는데 롯데하이마트나 LG전자 소속도 아니고 LG전자와 도급계약을 맺는 인력 아웃소싱 업체 소속이었다"며 "롯데하이마트가 이런 식으로 노동자를 착취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설 의원은 또 "대규모 유통업체의 경우 납품업체 종업원 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는데 롯데하이마트가 아주 교모하게 (법에서) 벗어나기 위한 수단을 꾸미는 지 모르지만 대체로 불법파견이 맞다"고 지적하고

불법파견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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