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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광릉숲 인근 “첨단가구복합 산업단지, 추진하지 않겠다”

조광한 시장 주민이 동의하지 않으므로 추진하지 않겠다 입장밝혀

  • 기사입력 2019.11.05 00:40
  • 기자명 이윤태 기자

[한국NGO신문]이윤태 기자 = 남양주시가 진접읍 부평리 일원에 추진 중인 첨단가구복합 산업단지 조성사업관련 "주민이 동의하지 않으므로 추진하지 않겠다" 는 입장을 발표했다.

▲  남양주시 조광한 시장

남양주시에 따르면 사업의 충분한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인근 주민들의 반대가 지속되고 있어 위와 같은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광한 시장은 이 사업과 관련하여 평소 주민과의 소통을 강조해 왔으며 주민들이 반대하면 강행하지 않겠다는 뜻을 이미 수차례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조시장은 "조성 취지가 좋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 하더라도 주민의견을 무시하며 추진할 수는 없다" 며 "산업단지 조성이 주변 광릉숲에 미치는 영향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지만 주민 다수의 동의 가 없다고 판단되어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광한 시장은 또 "첨단가구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하여 그동안 시민들의 의견을 다각적으로 경청해 왔다. 하지만 일부 정치권 인사들에 의하여 불필요한 논란과 갈등이 빚어진 사항은 대단히 잘못된 관행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무한 경청 하겠지만 불순한 정치적 의도를 갖고 시정에 부당한 영행력을 행사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용납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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