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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 주간’(5~11일)에 다채로운 청렴문화 행사 열려

국민권익위원회, 9일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발표

  • 기사입력 2019.12.06 23:14
  • 기자명 김하늘 기자

[한국NGO신문] 김하늘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는 유엔이 지정한 ‘세계 반부패의 날(12월 9일)’을 맞아 이번 달 5일부터 11일까지 ’반부패 주간‘으로 지정해 첫 ‘공익신고의 날’(9일)을 기념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청렴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는 9일 ’201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를 발표하는 한편, 서울특별시 용산아트홀에서 국회·청렴사회민관협의회 등 내빈과 일반국민, 공직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 주간 기념식을 개최한다.

먼저 5일부터 15일까지 서울시 대학로 나온 씨어터에서 2030 청년세대들이 경험한 우리사회의 불공정, 차별 등의 사례를 연극으로 각색한 ‘반부패 청렴 창작 연극’을 공연한다. 연극은 기획·시나리오 작업·공연까지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됐으며, 청년들의 시각에서 우리사회의 문제를 살펴보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9일에는 서울특별시 용산아트홀에서 반부패 주간 기념행사가 열린다. 1부에서는 제1회 공익신고의 날을 기념하고 「공익신고자 보호법」제정 이후 경과보고, 공익신고 주제 영상, 공익신고 응원 퍼포먼스 등을 진행한다. 2부에서는 올해 청렴도 우수기관 사례를 발표한다.

같은 날 정부서울청사에서 60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를 발표한다.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특별시 용산아트홀에서 ‘모두가 함께 청렴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청렴?공정 한(韓)마당’을 개최하고 국민, 공직자 등이 함께하는 다양한 청렴문화행사를 펼친다.

10일 오전에는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정직·책임’ 등 교훈적인 내용을 알려주는 어린이 바른생활 인형극을 상연한다. 예비사회인인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윤리의식을 정립할 수 있도록 청렴문화캠프도 운영한다. 오후에는 공직자, 국민을 대상으로 청렴특강Ⅰ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예정인 「공공재정 부정청구 금지 및 부정이익 환수 등에 관한 법률(공공재정환수법)」 설명회를 개최한다.

11일 오후에는 청렴콘텐츠 공모전 분야별 수상자 등을 초청해 시상식을 개최하고 청렴특강Ⅱ를 진행한다. 부대행사로 각 지역별 공공기관이 참여해 준비한 청렴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학생, 일반 국민 등이 쉽게 참여해 자연스럽게 청렴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실천할 수 있도록 청렴화분?뱃지 만들기, 청렴 진실게임, 청렴 레이저 사격 등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5일 비위면직자등 취업제한제도 워크숍 ▲9일 인사혁신처와 공동으로 공직유관단체 채용절차 공정성 강화를 위한 워크숍 ▲10일 각급기관 홍보담당관 청탁금지법 워크숍 ▲11월 25일부터 12월 20일까지 EBS 지상파TV에서 EBS-국민권익위 공동 청렴 캠페인 ‘세상에서 제일 깨끗한 푸드트럭’ 방영 등이 진행된다.

국민권익위 박은정 위원장은 “이번 반부패 주간에 열리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생활 속 ‘청렴과 공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청렴’과 ‘공정’이라는 씨앗이 ‘반부패 주간’이라는 바람을 타고 우리 사회에 널리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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