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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 검정고시 11,300여명 합격... 작년대비 9%↑

17일, 2019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성과 보고대회 개최

  • 기사입력 2019.12.18 23:31
  • 기자명 이경 기자

여성가족부는 17일 AW컨벤션에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관계자와 청소년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보고대회’를 열어, 올 한 해 진행했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의 성과를 나누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 여성가족부는 17일(화), AW컨멘션에서 '2019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보고대회'을 열고 우수기관 시상에 이어 지원사업의 향후 방향을 논의했다.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꿈드림센터 이용 청소년 중 검정고시 합격인원은 11300여 명으로 작년 대비 9% 증가했으며, 대학 진학 인원은 897명으로 작년보다 26%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직업훈련 참여와 취업 규모도 확대되면서, 5천 여 명의 청소년이 직업훈련, 자격취득, 자기계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취업에 성공하거나 사회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보고대회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해 헌신한 꿈드림센터와 학교 밖 청소년 등을 격려하기 위한 시상도 진행됐다.
 
우수기관은 ‘창의적 융합인재 양성 교육 사업’ ‘비전 잡고(Job Go) 사업’ 등 ‘학교 밖 청소년 맞춤형 자립 시스템’을 구축한 경상북도 포항시 꿈드림센터 등 5개 꿈드림센터가 장관표창을 받았다.

우수협력기관은 꿈드림센터 자유공간 설치와 학교 밖 청소년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한 렛츠런재단과 충북지역 학교 밖 청소년에게 장학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 사단법인 충북시민재단이 장관표창을 받았다.

우수사례로는 게임중독으로 학업 중단 후 은둔 생활을 하다 꿈드림센터의 상담 및 지원을 통해 검정고시에 합격한 청소년을 포함하여 6명의 청소년과 4명의 상담자(멘토)가 장관상을 받았다.
 
한편, 내년도 여성가족부의 학교 밖 청소년 관련 예산은 올해(190억 원)보다 19.5% 증가한 227억 원으로 증가했다. 확대된 예산은 센터 내에 학교 밖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전용공간을 확충하여 학습이나 또래와 소통하는데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꿈드림센터를 이용하는 청소년들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꿈드림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학교 밖 청소년의 특성과 욕구를 파악하여 상담, 교육, 직업체험 및 취업지원 등을 제공하여,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목적으로 9세~24세의 학업중단 숙려대상 등 잠재적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1:1 전문상담부터 학업·취업 지원 및 사후관리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여성가족부는 2019년 현재 전국에 214개의 꿈드림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지원 현황>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올해 전국의 꿈드림센터에서 5만 명에 가까운 학교 밖 청소년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받았으며, 이중 1만6천여 명이 학업복귀와 사회진입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이 자신의 미래를 적극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꿈드림센터에 창의적, 도전적인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교 밖 청소년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도록 청소년참여기구를 개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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