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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2020학년도 초등학교 입학 신입생 예비소집

보호자와 아동은 반드시 함께 참석

  • 기사입력 2020.01.07 23:24
  • 기자명 차수연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월 8일(수) 서울 전체 공립초등학교(562개교, 휴교 4교 제외)에서 2020학년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20학년도 서울의 초등학교 취학대상자는 71,356명이며, 보호자와 아동은 예비소집에 참석하여 주민센터에서 배부받은 취학통지서를 학교에 제출하고 입학등록을 해야 한다.

올해 서울 초등학교 취학대상자는 7만1천356명으로 지난해 7만8천118명보다 8.6%(6천762명) 줄었다. 작년이 '흑룡띠생(2012년생)'이 입학한 해여서 일시적으로 취학대상자가 증가했던 영향이다.

서울 초등학교 취학대상자는 2013년 8만1천294명, 2014년 8만6천184명, 2015년 8만116명, 2016년 7만6천423명, 2017년 7만8천867명, 2018년 7만7천252명 등 출생률이 떨어지면서 감소세를 이어왔다.

서울 사립초등학교는 7일부터 다음 달 22일 사이 학교별 예비소집을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시에서 제공한 온라인 취학통지서 제출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상에서 미리 취학통지서를 제출한 보호자는 예비소집일에 취학통지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입학등록 시 예방접종 전산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 아동은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출하여야 하며, 방과후 돌봄을 원하는 보호자는 학교별로 개별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해야 입학 후 방과후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예비소집일에 각 학교에서는 학교 소개자료, 입학 전 가정에서 준비해야 할 일, 학교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사항 등 학교 안내 자료를 나누어 주며, 등록 후 보호자와 아동은 학교 곳곳을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맞벌이 부부 등 편의 위해 예비소집 시간 야간까지 확대, 14시~20시까지 연장

서울시교육청은 특히, 예비소집 불참아동들에 대한 소재파악이 사회문제화 된 이후 과거와 달리 예비소집의 참석여부가 매우 중요해지고 불참 아동에 대한 관리도 강화되므로, 보호자와 아동은 예비소집에 반드시 함께 참석하여 아동의 현재 소재를 학교에서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그러면서 사정상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못 하는 보호자와 아동은 반드시 사전에 학교에 연락하여 등록 의사와 예비소집 불참 사유를 밝혀야 하며, 사전에 학교에 연락할 수 없는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가능한 빨리 입학할 학교를 방문하여 등록하거나, 연락 후 등록의사를 밝혀야 예비소집 불참 소재파악 대상 아동이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예비소집에서는 예비소집 시간을 야간까지 확대한다. 그 간, 예비소집은 14시~16시 40분까지(2시간 40분) 해왔으나, 맞벌이 부부 등 시간적 여유가 없는 부모ㆍ보호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예비소집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16시~20시까지(4시간) 조정ㆍ확대한 것이다.

이번 개선을 통해 예비소집 참여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워킹맘, 맞벌이 부부 등의 고충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예비소집은 서울시내 공립초등학교(562개교, 휴교 4교 제외)에서 실시하는 것이며, 사립초등학교(38개교)는 각 학교의 일정에 따라 예비소집일이 다를 수 있으므로 학교에 문의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부푼 기대를 안고 처음 학교에 가는 아동들이 예비소집일 날 교실, 운동장 등을 돌아보면서 행복한 학교생활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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