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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순 한국자총 서울시지부 부회장, 한반도 남북통일 방향 제시

  • 기사입력 2020.01.13 17:37
  • 기자명 이경 기자

한국자유총연맹(이하 한국자총) 서울시지부 이영석 회장과 권익현 수석부회장 등 조직 간부 200여명은 8일 국립 현충원을 참배하고, 용산 미군기지 내에 있는 드래곤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정영순 부회장의 특별안보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시지부 이영석 회장과 권익현 수석부회장 등 조직 간부 200여명은 8일 국립 현충원을 참배했다. 

이날 정 부회장은 ‘남북통일은 어느 체제로’의 주제로 한 특별안보교육에서 “남북평화통일은 한반도뿐 아니라 국제문제이기도 하며,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통일이 될 때 중국도 민주화가 가능하고, 동아시아의 안정과 번영이 보장되며, 전 세계 평화를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이어 “일본제국주의가 물러가고, 미소군정이 들어선 이후 한국과 북한은 전혀 다른 국가체제가 들어섰고, 민주주의와 공산주의는 상호 대립관계에 있다”면서 “주한미군이 들어선 용산 미군기지에 있는 드래곤 호텔에서 열린 이번 ‘평화통일 교육’은 미국을 통해 얻은 자유민주주의 제도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워준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인 정 부회장은 “남한 사회가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고히 하고,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더욱 굳건한 사회 안정을 유지,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북한정권에서 살기 힘든 북한주민들을 하루빨리 자유민주주의 세계의 품에 안기도록 평화통일을 이뤄야 하며, 북한은 ‘김일성 민족 제일주의’를 내세워 북한 주민의 내적 결속을 다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총체적 난국에 직면했고, 핵개발을 통한 정권유지에만 급급하고 있다”면서 “이런 북한 상황을 종식시키고, 하루빨리 남북통일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 부회장은 독일 통일 전 있었던 일화를 소개하며 한반도 통일에 대한 갈망을 밝혔다.  1989년 11월 9일 저녁, 동독 공산당 대변인 귄터 샤보브스키(Gunter Schabowski)는 여행 자유화에 관한 특별 담화문을 발표했다. 그때 한 기자가 “언제부터 여행자율화가 되느냐”라고 묻자 당황한 샤보브스키는 발표문을 들척이다가 아무 생각 없이 "즉시, 바로"라고 대답했다. 기자는 급하게 신문사에 ‘베를린장벽이 무너졌다!’고 전하자, 동·서독인들의 축제의 장이 된 것이다.

정 부회장은 “이는 ‘자유’의 힘이 얼마나 거대한지를 보여주는 세계사에 유래 없는 대장면”이라며 “북한 지도자들도 동독처럼 ‘아름다운 실수’로 하루 빨리 평화통일이 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 부회장은 “교육부에서 역사교과서에 자유민주주의의 자유라는 이름이 빠질 뻔했는데 자유총연맹 회원들이 단결해서 교과서에서 자유를 지켜냈었다”면서 “그 자유가 대한민국의 숨결이며, 한반도 평화를 수호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며, 자유를 지키듯 지역사회에서 헌신과 봉사로서 자유총연맹의 가치를 지키는 회원 여러분들이 있어서 대한민국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한국자총 서울시지부는 정 부회장의 이날 강연에 대해 한반도 통일과업에 ‘명확한 목표’를 던진 것으로 평가하고, 서울시지부가 향후 전개할 평화통일 과업의 실천적 사업에도 ‘방향’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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