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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 영토에 남한도 포함시켜라!

초ㆍ중ㆍ고 모든 국사교과서의 고조선 세력범위 지도에 남한은 빠져 있어

  • 기사입력 2020.01.16 22:07
  • 기자명 한뿌리사랑세계모임

현재 우리나라 초ㆍ중ㆍ고 모든 국사교과서의 고조선 세력범위 지도에서 남한은 빠져 있다. 남한 사람들은 단군의 후손이 아니라는 말이 된다. 그렇다면 남한에서는 단군의 고조선 역사를 가르치지 않아야 한다. 명확한 근거에 따라 바로잡아야 한다.

고조선 세력범위라는 지도의 설명문에는 ‘탁자식 고인돌과 비파형 동검의 분포지역을 통해 고조선의 세력범위를 알 수 있다’고 적어놓고, 제주도를 포함한 남한 지역과 북경 남쪽에도 같은 유물이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표시된 지도를 게재해놓고 있다.  그러면서 아무런 이유 설명도 없이 임진강으로부터 난하 동쪽까지 만을 고조선 세력범위로 표시하고 남한 지역에는 어떤 나라가 있었는지도 표시하지 않고 있다.

윤내현, 김종서 등 많은 바른 역사학자들은 역사기록과 발굴된 유적ㆍ유물을 근거로 남한 전체와 북경 남쪽까지를 고조선 영토에 포함된다고 증명해놨다. 그래서 교육부에 무엇을 근거로 그렇게 판단했는지 묻자 ‘학계의 통설’이라고만 할 뿐 명확한 이유를 제시하지 못했다.

그 이유가 뭘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한사군이 평양 주변 현재의 북한 땅에 있었다’는 학계의 통설이다. 남한지역에는 한사군이 없으니 고조선 땅에 한사군을 설치했다고 하려면 남한을 제외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두 번째는 임나일본부설이다. 고려대 김현구 등 다수의 학자들이 일본 우익들이 주장하는 임나일본부설을 추종하는 실정이므로 그곳에 앞으로 임나일본부가 들어설 자리를 남겨놓은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그래서 ‘북쪽은 한사군, 남쪽은 임나일본부라는 외국의 식민지로 우리역사가 시작됐다는 조작된 식민사학을 고려해 남한 지역을 고조선 영토에서 제외시켰다고 볼 수밖에 없다.

교과서의 지도에 표시된 유물들이 고조선의 세력범위 판정에 결정적인 것이 아니라면 제외하고 그렇게 판단한 근거가 되는 유적들이 표시된 지도를 게재해야 한다. 그리고 남한 사람들은 단군의 후손이 아니라면, 남한에서는 단군과 고조선 역사를 가르치지 말아야 한다.

지금의 교과서 내용이 옳다면 국민들 앞에서 공개토론을 하여 근거를 확실히 제시해야 한다. 그런데도 학계는 공개토론을 회피하고 있다. 조상들이 살았던 땅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은 역사적 범죄행위다. 만약 남한 사람들도 단군의 후손이라면 하루빨리 남한지역과 북경 남쪽까지 고조선 세력범위에 포함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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