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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겨울철 고추육묘 관리 철저 당부

온도·수분·병해충 관리가 고품질·다수확 ‘열쇠’

  • 기사입력 2020.02.17 14:27
  • 기자명 박태선 기자

충북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전영희)가 겨울철 고추육묘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추 육묘기간은 2개월 이상으로 길고, 고품질·다수확과 초기 수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때인 만큼 이 시기에는 온도와 수분, 병해충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특히, 갑작스러운 추위에 대비해 주야간 온도관리를 잘해야 한다.

관리 온도는 육묘시기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주간에는 30℃가 넘지 않게 하고, 이식 직후에는 야간온도를 20℃로 유지해 활착을 도와야 한다.

활착 후에는 15℃ 밑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육묘기간에는 아침에 관수를 충분히 하고, 너무 습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바닥에 비닐을 피복할 경우 비닐과 포트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물이 포트 안으로 흘러들어오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최근 총채벌레가 옮기는 전염병인 칼라병(TSWV, 바이러스)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추세인 만큼 해충 방제에도 적극 힘써야 한다.

안정적인 온습도 및 병해충 관리를 전문 육묘업체에 위탁할 경우 업체에서 육묘장을 직접 방문토록 해 품종과 정식시기 등을 협의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상기후에 따른 다양한 병해충이 발생하고 있어 육묘기간 중 철저한 예찰과 방제작업이 요구된다”며, “최근 겨울철 온도가 높다가 갑작스럽게 추워져 저온 피해 발생도 우려되는 만큼 특히 야간 온도 관리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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