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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구미(을) 김영식 국회의원 예비후보, 코로나 감염 우려 속 사무실개소식 빈축

구미(갑)구자근 예비후보도 성급한 지지성명 시도의원 불참 해프닝

  • 기사입력 2020.03.23 11:14
  • 기자명 경북취재본부 서주달 기자
▲ 김영식 후보 사무실 현수막  

미래통합당 구미 갑·을 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의 일탈행동이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미래통합당(구미을) 김영식 후보는 지난 21일 코로나 사태 감염 우려에도 불구 오프닝데이를 내세워 하루 종일 개소의 날을 가져 일부시민들로 부터 빈축을 샀고 이도 모자라 사무실내 해묵은 이념 논쟁 현수막을 걸어 눈총을 받았다.

이날 선거사무실 벽에는‘우리는 사회주의가 싫다’는 1960년대 반공 구호를 연상케 하는 현수막을 붙여 같은 지역 민주당 김현권 국회의원이 ‘이념논쟁을 중단하라’는 논평도 발표했다. 그는 “민주당 후보를 선택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이른바 ‘빨갱이론’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며, 무덤속에 가야할 구시대적 발상의 낡은 이념 구호가 왜 21세기 야당후보가 내놓는지 이해 할 수 없다”며, 해묵은 이념 논쟁보다 구미경제 활성화 등 선진적 경제 살리기 정책을 내놓기 바란다고 충고 했다.

이후 김후보의 코로나 사태속 온종일 개소 소식이 알려지자 구미경실련은 ‘김영식후보는 개소식을 취소하고 시민들께 사과하라’ 는 성명서도 발표했지만 개소식은 예정대로 진행했다. 경실련은 “대학 총장 권위주의와 시민소통 경험 부재 등 공천 발표 직후부터 나온 경선보다 전략 공천설과 함께 개소식 때 많은 사람이 방문해 코로나 전염 등 위험 공감 지수 제로(0)로 드러난 것”이라고 비판 했다.

이와 함께 구미(갑) 구자근 예비후보도 이날 성급한(?) 지지성명 발표로 빈축을 샀다. 구자근 예비후보는 21일 오후3시30분경 구미지역 시도의원들의 지지성명이 있다며 언론사에 알렸지만 시·도의원들이 단한명도 오지 않자 업무상 착오가 생겼다며, 예비후보가 사과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이날 불참은 현역 국회의원인 백승주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염두에 두자 지지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었던 시·도의원들이 백의원의 눈치 보기 차원에서 불참한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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