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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재단, ‘사회적경제 현장연구 지원사업’ 시작

협동조합, 사회적경제 역할·대응 사례 등 현장기반 연구활동 지원

  • 기사입력 2020.04.17 08:57
  • 기자명 이경 기자

(재)한국사회적경제씨앗재단(이사장 오미예. 이하 씨앗재단)이 사회적경제와 종사자들의 성장 및 발전을 지원하고자 ‘사회적경제 현장연구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2020년 제4회 사회적경제 연장연구 지원사업 홍보 웹. © 씨앗재단

2017년에 시작,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사회적경제 현장연구 지원 사업은 사회적경제 기업이나 협동조합에서 현재 갖고 있는 문제를 스스로 연구하고 해결하고 싶은 개인 및 기관을 선정해 최대 250만 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기획 주제 ‘사회·경제적 위기와 재난상황에서 협동조합, 사회적경제의 역할 및 대응 사례’와, ‘협동조합 정체성에 기반을 둔 사업, 경영혁신 방안, 사례’가 제시됐고, 자유주제로도 참여 가능하다. 공모자 중 최대 7팀까지 선정할 예정이다.

씨앗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은 사회적경제 영역 또한 피해갈수 없는 상황에서, 사회적경제가 이를 어떻게 극복해가고 있는지 현장을 연구하고 공유하기 위해 첫 번째 기획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씨앗재단은 또 올해 12월 서울에서 ‘ICA 2020 세계협동조합대회(World Cooperative Congress’)가 개최되는 것에 발맞춰, 이번 대회의 핵심 주제인 ‘협동조합 정체성 강화’에 대한 사회적경제 사례 연구도 기획주제로 제시했다.

이번 사업의 기획주제는 ▲재난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경제 기업의 대응방안, ▲협동조합 정체성을 심화하고 구체화하면서 경영혁신을 이룬 사례 등 현재 사회적경제 종사자들이 관심 갖고 있는 주제를 연구하도록 독려하여 사회적경제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모집은 오는 5월 5일까지 진행되며 선정결과는 5월 중순 공개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아이쿱생협 홈페이지(http://icoop.coop/)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로드 받은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사업의 심사기준은 연구주제의 창의성 및 독창성, 연구목적의 주제 적정성, 연구내용의 충실성, 연구방법의 적절성, 연구결과의 현장 기여도, 연구내용의 확산 가능성, 연구자의 사회적경제 이력, 연구데이터 확보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볼 예정이다.

2019년 진행된 작은조사연구활동 지원 사업은 ‘실패에서 배우는 사회적경제’를 기획주제로 이뤄졌고, 총 6개 팀이 연구결과를 제출했다. 내용은 아이쿱생협 홈페이지(http://icoop.coo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씨앗재단은 아이쿱생협 조합원과 임직원이 출연한 재단법인으로 본 지원 사업 외에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과 국제개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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