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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기관 온라인 학습 지원 방안 추진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실 혁명

  • 기사입력 2020.05.18 14:52
  • 기자명 손경숙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상황에서 평생교육기관 학생들의 수업권을 보장하고 정보격차로 인한 학습격차를 해소하기 위하여 평생교육기관에 대한 다각도의 온라인 학습 지원 방안을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평생교육기관(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문해교육기관) 학생들의 학습공백을 최소화하고 온라인 개학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인프라 구축 지원 방안을 신설하고, 원격수업에 접근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마련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디지털 교육을 준비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디지털 교실 수업 환경 구축 및 수업 교사들의 원격수업 환경 조성을 위한 대책 마련, ▲원격수업을 위해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과 문해교육기관에 시설 상황에 맞는 무선AP 1대(150만원 이내)와 스위치 및 케이블 공사비 등을 설치 지원.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에는 원격수업을 구현하기 위한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대면수업일 전까지 원격수업에 참여한 교사 대상으로 월 3만원의 통신비 지원 등 디지털 교육을 위한 수업 환경을 구축한다.

                                 <학력인정 학교형태의 평생교육시설 현황>

또한 디지털 교육을 위한 학생들 스마트기기 지원을 위해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과 문해교육기관에 디지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교육용 스마트패드 기탁물품 500대를 각각 배부하여 교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교육청 저소득층 학생 대상 스마트기기 대여 잔여분 500여대를 활용하여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과 문해교육기관의 온라인 학습이 곤란한 일반 재학생 및 고령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학습용 스마트 기기를 대여 지원한다.

이에 더해 문해교육 기관을 지원하는 중간 지원 조직 및 선도 사례로서 기능할 거점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기관 간 협력망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문해교육 거점 기관을 지정하여 운영함으로써 문해교육 거점 기관 온라인 학습 선도 기관 역할을 부여하기로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 사태를 맞아 평생교육기관의 소외계층 및 고령 학습자 등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열성적인 배움의 열망으로 수업을 받고 있다.”면서 “모든 학습자들에게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여러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일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런 점을 인지하면서 미흡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경청하고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온라인 학습 지원 방안이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및 문해교육기관의 디지털 교육 격차해소를 위한 첫걸음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며, 수업 내실화를 위한 현장 의견 수렴 등을 통해  기관에서 다양한 교육 활동이 공유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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