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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전자공고, 국방부 주관 군 특성화고 선정 쾌거

서울 유일 육군 정보통신분야 2개 학급 운영, 졸업 후 통신부사관 전화 생애 진로 설계 가능

  • 기사입력 2020.07.13 21:28
  • 기자명 조응태 기자

광운전자공업고등학교(교장 이상종)가 7월 10일(금), 국방부 주관 2021년 군 특성화고등학교 지원사업 학교로 최종 선발됐다. 2차에 이르는 치열한 경쟁 끝에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육군 정보통신 분야 학교로 선정되어 2개 학급을 학과 전체로 편성하여 더욱 내실화 된 교육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 군 특성화고 2차 실무평가단이 학교를 방문해 군특성화 전용실습실에서 레이저건 체험을 하고있다.

군 특성화고 지원 사업은 재학 중 군 관련 전문 기술교육과 리더십 교육 등 군 특성 맞춤식 교육을 이수하고 졸업과 동시에 입대하여 전문특기병으로 근무 후 부사관(전문하사)으로 전환하여 복무하는 제도이다.

▲ 군 특성화반 학생들이 깔끔한 제복을 입고 레이저건을 들어 사격 표지를 매서운 눈초리로 보고 있다. 군 특성화고 2차 실무평가단이 학교를 방문해 군특성화 전용 실습실에서 레이저건 체험하고 있다. 

군 특성화 사업을 운영하는 네트워크 통신과에 입학하면 장학금은 물론 피복비 무상 제공, 전문 기술 부사관 전환, 기업체 취업 지원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군복무중 e-MU(Military University) 과정을 활용 국방부의 학비 혜택으로 전문 학사 또는 학사 학위를 취득도 가능하며 장교 복무 기회도 제공된다. 개인의 희망과 선택에 따라 병역과 대학 진학 그리고 취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생애 진로 설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 7월 13일(월), 오전 비가 내리는 가운데 2021년 국방부 주관 군 특성화 지원사업 학교선정 축하 현수막 밑에서 입영 훈련을 가는 3학년 학생들이 대화를 하고 있다.

이상종 교장은 “사업 선정을 위해 애쓴 네트워크 통신과 선생님들을 비롯한 모든 교직원들과 물심양면 지원해 주신 광운학원 조선영 이사장님, 그리고 총동문회 오승훈 명예회장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고마움을 전하며 “이처럼 많은 분들의 의지와 노력이 모여 학교 발전의 큰 전기를 마련한 만큼 최고의 실력을 갖춘 군 간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을 총괄하여 준비한 네트워크 통신과 김세헌 부장은 “광운은 12회부터 39회 졸업생까지 28년간 군 장학생으로 통신 병과 부사관을 양성하여 배출한 자랑스런 역사를 가지고 있다”라며 “그간의 노하우를 잘 접목하여 특화된 전문교육으로 군의 통신을 책임지는 우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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