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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육군, 모술(Mosul)로부터 미래 메가시티를 바라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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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근(정치학 박사, (사) 미래학회 이사)
기사입력 2020-09-04

▲조상근 박사

◇ 21세기 최대 규모의 모술 도시지역작전


  2016년 10월 16일, 180km² 면적에 250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이라크 북부의 대도시 모술(Mosul)에서 21세기 들어 가장 큰 규모의 도시지역작전이 시작됐다.

 

이라크군과 미군을 중심으로 한 동맹군이 모술을 장악하고 있는 IS(Islamic States)를 축출하기 위해 대대적인 공세를 전개한 것이다.

 

▲  티그리스강(Tigris)이 관통하는 모술(①)  

 

  이라크군은 우선 모술 외곽에 포위망을 형성하여 1개 여단 이상 규모로 추정되는 IS를 고립시킨 후, 포위망 내 동쪽 지역과 서쪽 지역을 차례대로 소탕하는 전형적인 도지지역작전을 전개했다.

 

▲  모술을 탈환하기 위한 이라크군의 3단계 작전(2016∼2017)(②)  


  이들이 전개했던 도시지역작전의 단계별 구체적인 사항은 다음과 같다.

 

△ 1단계 작전(2016년 11월 초∼12월 말) : 모술 외곽 포위망 형성
  11월 초, 이라크군 1·9사단은 모술 동쪽에서, 15사단은 모술 남쪽에서, 16사단은 모술 북쪽에서 포위망을 형성했다. 이들은 주민과 섞여 있는 IS 무장세력과 치열한 시가전을 전개하면서 서서히 포위망을 압축해나갔고, 그 결과 이라크군은 11월 말까지 티그리스강 동쪽의 30% 지역을 통제할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12월 12일에는 이라크 지방경찰 3개 여단이 대테러여단과 함께 모술 동쪽 지역의 IS 저항거점들을 소탕했다.

▲  시가전 중인 모술 시내 모습(③)  

 

△ 2단계 작전(2016년 12월 말∼2017년 2월 중순) : 모술 동쪽 포위지역 내 IS 소탕
  12월 말, 이라크군은 모술 동쪽 포위지역을 향해 3개 방향에서 공격을 재개했다. IS 무장세력은 바그다드-모술 도로 차단, 도심지 포격, 이라크군 주둔지 습격 등 강렬하게 저항했지만, 결국 티그리스강을 도하하여 모술 서쪽 지역으로 철수했다. 이로 인해, 이라크군은 티그리스강 동쪽의 모술 지역을 완전하게 통제할 수 있게 되었다. 2017년 2월 13일, IS는 차단된 병참선인 모술-라카(시리아) 도로를 재개통하기 위해 모술 서쪽의 작은 도시인 탈아파르(Tal Afar)를 공격하면서 활동을 재개했다.

 

△ 3단계(2017년 2월 중순∼7월 20일) : 모술 서쪽 포위지역 내 IS 소탕
  2월 중순, 이라크군은 티그리스강 서쪽 지역으로 전투력을 집중했다. 이라크군은 2월 23일 모술 공항을 시작으로 모술 서쪽 포위지역을 소탕해나갔고, 이라크군 15사단은 2월 28일 IS에 대한 외부 지원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해 모술 서쪽의 탈아파르를 강습했다. 이후 이라크군과 IS는 치열한 근접전투를 4월까지 지속했다. 하지만 서쪽 포위지역에 고립된 IS의 전투력은 하루가 다르게 저하됐다. 이라크군은 5월부터 7월까지 모술 서쪽 포위지역 내 잔적을 소탕하고, 7월 20일 최종적으로 모술 탈환을 선언했다.

 

  하지만 약 9개월 동안 치러진 시가전에서 이라크군 1,000∼2,000명, IS 16,400명, 민간인 926명이 사망하고, 82,000명 이상의 피난민이 발생하는 등 적지 않은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하였다. 이와 같은 수치를 통해, 대도시에서 수행되는 도시지역작전에서는 전투원뿐만 아니라, 민간인 사상률도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다음 편에 계속)

<자료 출처>

https://reliefweb.int/map/iraq/iraq-ninewa-governorate-mosul-city-reference-map-october-2017

https://www.armyupress.army.mil/Journals/Military-Review/English-Edition-Archives/Jan-Feb-2019/Arnold-Mosul/

https://www.youtube.com/watch?v=fHCpM_4NPzc(Official MOSUL film trai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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