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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사천 광역환승할인제 25일부터 시범운행…11월 공식 개통

진주·사천지역 통행 시외-시내버스 간 환승 때 1천450원 요금 할인

  • 기사입력 2020.09.21 23:32
  • 기자명 신경호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진주와 사천을 오가는 양 지역 시민들이 환승할인 혜택을 받는 진주-사천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공식 개통을 앞두고 오는 25일부터 시범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범 운행은 공식 시행일인 11월 이전에 시외-시내버스 간 환승할인제 시스템의 안정성을 점검하고 시스템 운영상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시범운영 기간부터 실질적으로 진주와 사천을 통행하는 환승 이용자들은 1천450원의 요금할인 혜택을 받는다.

진주시의 동일 경제 생활권역 광역 환승할인에 도입은 민선 7기 현안 사업으로 경남 서부권 중심 도시 간의 광역 환승체계가 마련된다는 데 의미가 크다.

진주시는 지난해 9월부터 7차례의 실무협의를 거쳐 환승 규칙과 방법에 대해 합의를 하고, 지난 5월 26일 사천터미널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조규일 진주시장, 송도근 사천시장이 참석해 '진주-사천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에 대한 협약을 했다.

6억원을 들여 시외버스와 시내버스 간 환승할인 시스템 개발을 모두 마쳤다. 진주-사천 간 광역환승할인제는 진주시와 사천시 두 도시 간을 통행할 때 시외버스와 시내버스 하차 후 30분 이내 다른 버스로 환승할 경우 환승하는 버스요금에서 1회에 한해 1천450원을 할인해 준다.

반드시 교통카드를 사용해야만 환승할인 혜택을 볼 수가 있으며, 동일 노선에 대해서는 환승할인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환승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환승요금 할인 혜택에 따른 손실금액은 경남도가 30%의 예산을 지원하고, 진주시와 사천시가 각각 35%를 부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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