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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 ‘교수부모 찬스’에 이어‘시누이 올케 찬스’로 또 물의

시누이 학과장, “수업도 안 들어온 올케 학생에게 A학점 주도록 교수.강사들에게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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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기자
기사입력 2020-11-13

건양대학교가 ‘교수부모 찬스’에 이어 ‘시누이 올케 찬스’로 학생들의 성적을 조작하고 장학금을 갖고 장난을 처 또 물의를 빚고 있다.  

 

  ©건양대학교 전경

 

건양대학교 관련자에 따르면, 건양대학교 모 학과장이 자기 학과의 시간 강사들을 불러, 출석도 제대로 안하던 특정 학생에게 A 학점을 주도록 강요해 ‘올 A’학점을 만들어 주고, 졸업할 때까지 줄곧 장학금도 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대개 대학교의 시간 강사 자리는 석사 학위가 있어야 가능하나 이 학생은 이 학과장의 추천으로 졸업하자마자 바로 시간 강사로 위촉되는 등 건양대학교의 학사비리로 여겨지고 있어 파장이 일고 있다.

 

문제의 주인공은 건양대학교 글로벌의료뷰티학과 학과장으로 있는 노영희 교수이다.

 

제보자에 따르면, “2016년 1학기 어느 날 당시 학과장이였던 의료뷰티학과 노영희 교수가 불러 교수방에 갔더니 당시 전년도에 3학년으로 편입한 김남산 학생에게 A플러스 학점을 줄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제보자는 당시 이 학과의 시간 강사였다.

 

제보자가 망설이면서 “잘 아는 분이냐고 물었더니 후배라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제보자가 ”학교 수업에 잘 나오지 않아 A는 어렵다고 했더니 노영희 학과장은 그 학생에게 장학금을 줘야 한다며 A플러스를 강요해 어쩔 수 없이 김남산 학생에게 ‘A플러스’ 학점을 줬다“고 밝혔다.

 

“김남산 학생은 이후에도 ‘좋은 성적’으로 장학금을 모두 휩쓸어갔고, 그 결과 졸업할 때 ‘최우수 학생상’을 받았고” “졸업하면서 바로 건양대학교 해당 학과의 시간 강사로 왔다”고 한다.

 

특히 “김남산은 건양대학교 학부 재학 중에 대전에서 골프웨어점을 운영했는데 노영희 교수가 해마다 학생들의 단체복을 이 의류 매장에서 구입하도록 해” 학생들의 원성을 쌓다고 한다.

 

이밖에 노영희 교수는 뷰티분야 학회장을 하면서 또 ‘국제뷰티문화사업협회’를 창립해 대전 유성 터미널 근처에 있는 부모님의 상가에 협회 사무실을 두고 그 당시 건양대학교 대학원을 다니고 있던 김남산을 책임자로 앉힌 후 많은 사람들에게 강사 등록을 시켜준다며 돈을 받고 자격증 장사를 했다고 제보자는 주장했다.

 

또 다른 제보자는 "김남산은 지금은 건양대학교 글로벌의료뷰티 학과 겸임교수로 있으나, 대학 졸업 직후 한때는 강의는 안하면서 사업의 일환으로 건양대학교 사이버대학에 강사 이름으로 올려져 있어 의아해 한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제보자들은 한결 같이 “자기 판단으로는 그때나 지금이나 김남산은 피부미용쪽 교수로는 도저히 적임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노영희 교수는 김남산과의 관계를 알거나 자신의 지시를 잘 받아들이지 않는 조교나 시간 강사에 대해선 이유없는 ‘괴롭힘’과 ‘태움’으로 결국 스스로 사표를 내도록 만들었다”고 제보자는 주장했다. 제보자는 자신도 그중에 하나라고 밝혔다.

 

노영희 교수의 이 같은 행동은 “노영희 교수와 김남신 학생과의 관계가 ‘시누이와 올케 관계‘이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노영희 교수의 남동생이 김남산의 남편이다. 즉, 노 교수가 시누이이고 김남산이 올케인 것이다. 

  

건양대학교는 지난 2016년 교직원들간 가족 관계에 대해 전수조사가 했으나 이를 밝혀 내지 못헀는데 노 교수가 조사에 솔직한 답을 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영희 학과장은 김남신 학생을 둘러싼 이러한 의혹에 대해 한국NGO신문과의 통화에서 “김남산 학생이 학부때 자신의 자신의 수업을 들었는지 또 학점을 어떻게 줬는지 기억이 안 나고 대학원 수업때 자기가 가르친 것은 없다“고 하는 등 취재 기자가 묻지도 않는 것을 말했다.


노 학과장은 또 "국제뷰티문화사업협회 책임자 건은 협회 근무자에게 월급을 줄 형편이 안 돼 김남산 학생에게 부탁해서 맡겼으며, 더우기 협회 운영으로 자격증 장사를 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김남산 학생이 운영한 의류용품점에서 학과 단체복을 주문하도록 한 것은 자신이 한번 소개해 줬을뿐 품질이 좋아 이후 학생들이 자진해서 찾아갔다"는 식으로 답했다.

 

한편, 건양대학교는 불과 열흘전인 이달 초에도 가난한 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이 대학 모 교수가 자기 딸과 조카에게 장학금을 몰아준 사건이 들어나 국회로 부터 '교수부모 찬스' 행사라는 불명예스런 지적을 받은바 있다.


해당 교수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9차례에 걸쳐 교외 장학금 1천만원을 딸에게 몰아줬으며, 여기에 머물지 않고 또  조카에게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5차례에 걸쳐 같은 교외장학금 700만원을 주고 '이주현 장학금'도 100만원 받도록 해 안팎으로 많은 빈축을 받았다. 장학금  수혜 학생 추천 권한이 문제의 이 교수에게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주현 장학금은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무역학과 졸업생 이주현씨 유족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딸의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한 것으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경영대학 소속이 아니면서 이 장학금을 받은 사람은  이 교수 조카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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