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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학교 밖 학생’ 교육지원 정책 방안 발표

2021년부터 4년간 중장기 프로젝트로 학교 밖 청소년 종합지원

  • 기사입력 2020.11.24 14:36
  • 기자명 차수연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5일 배우는 장소는 달라도 배움은 평등하기 위한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 정책’ 방안으로 「서울형 학교 밖 청소년 종합지원 중장기(’21~’24년)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의 「서울형 학교 밖 청소년 종합지원 중장기(’21~’24년) 계획」은 학교 밖 청소년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지원하기 위하여 추진된다. △청소년 맞춤형 교육·정서·진로 프로그램 운영 △대학생 중심 교육·진로 멘토링단 조직·지원 △거점형 도움센터 신규 구축·운영 △민·관·학 협력체제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2021년부터 4년 동안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검정고시’ 중심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약 44억원이 지원된다.

최근 통계에 의하면, 학령기 인구는 줄어드는 반면 학업중단 학생 수는 늘어남에 따라 학교와 공교육의 역할을 성찰할 필요가 있는 판단에서 서울시교육청은 이와같이 학생이 학교 안과 밖 어디에 있든 배우는 장소는 달라도 배움은 평등하게 지원하기 위한 선도적인 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하기로 한 것이다.

「서울형 학교 밖 청소년 종합지원」은 학생이 학교 밖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건강한 마음으로 꿈을 채워가도록 서울시교육청이 동행하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 중심의 협력적 프로젝트이다.

통계청의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검정고시 지원(1순위), 진학정보 제공(3순위), 진로탐색체험(5순위) 등 학습과 진로 분야를 주로 희망하고 있어 학생이 학교 안과 밖 어디에 있든 배울 수 있도록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또 여성가족부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도움센터에 등록한 가장 큰 이유는 검정고시 학습지원이고, 맞춤형 프로그램 추가 개설과 지역적으로 치우쳐 있는 도움센터 환경 개선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오늘의 학생들을 어제의 방식으로 가르치는 것은 그들의 내일을 빼앗는 것’이라는 존 듀이의 말을 인용하며, “서울형 학교 밖 학생 종합지원을 통해 학교 밖 학생들을 미래의 방식으로 눈높이를 맞추고 다양한 ‘꿈’들이 ‘더불어 숲’이 되도록 학교 밖 청소년 종합지원계획을 중장기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학생은 학교 안에도 있고 학교 밖에도 있다. 학교 밖 학생 종합지원 확산의 과정에서 학교 밖 학생과 동행하는 서울시교육청과 우리 사회가 학교의 역할과 공교육의 소명에 대해 성찰하고 도약하는 새로운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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