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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윤석열 '판사 사찰' 충격적...국회 국정조사 검토해달라"

추 장관 윤 총장 '직무배제 조치'이후 발언 "윤 총장 스스로 거취 결정해달라"압박

  • 기사입력 2020.11.25 11:14
  • 기자명 이창준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 총장에 대한 법무부 감찰과 관련해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방향을 당에서 검토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25일 최고위에서 "법무부가 밝힌 윤 총장의 혐의는 충격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가장 충격적인 것은 판사 사찰"이라면서 "주요 사건 전담 판사의 성향과 사적 정보 등을  수집하고 그것을 유포하는데에 대검찰청이 중심적 역할을 했다고 한다, 그것은 조직적 사찰의 의심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법무부는 윤 총장에 대한 향후 절차를 엄정하고 신속하게 진행해주길 바란다"며 "다른 현안에 대해서도 신속히 진장조사로 밝히고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히고 "윤 총장은 검찰 미래를 위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회의가 열리는 것과 관련해서는 "후보 추천이 오늘로 마감되길 바란다"면서 "공수처법의 소수 의견 존중 규정이 공수처 가동 저지 장치로 악용되는 일은 개선되어야 한다"며 "법사위의 공수처법 개정을 진행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헌정 사상 초유의 검찰총장 직무배제 조치에 따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가 정지되고 대검찰청이 '직무대행 체제'에 들어간 가운데, 이 대표가 윤 총장에 대한 법무부 감찰을 국정감사를 통해 진행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돼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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