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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지역사회 연계 진로 탐구활동 프로그램' 운영

  • 기사입력 2021.06.21 15:24
  • 기자명 정성민 기자
▲ 인천시교육청     ©김승동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역사회 연계 고교학점제 교과융합형 진로탐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고교학점제란 학생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한 뒤 과목 이수 기준에 도달하면 학점을 취득‧누적, 졸업하는 제도다. 즉 대학 학점제의 고교형 모델이다. 2025년에 본격 시행된다. 

인천시교육청은 고교학점제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인천형 고교학점제 교육프로그램으로서 진로탐구활동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지역기관과 대학의 심화 교육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제공, 진로진학 설계를 도와주는 것이 목적. 또한 진로탐구활동 프로그램은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운영 확대의 일환이다. 

진로탐구활동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인천경찰청의 ‘범죄예방 및 과학수사의 세계(프로파일러, 경찰의 활동 탐구 및 체험)’를 포함, 12개의 협력 기관에서 총 40개의 프로그램이 개설됐다. 특히 고등학교 협력 교사가 프로그램에 같이 참여함으로써 교사와 참여 강사의 협력을 통해 수준 높은 학습이 이뤄질 예정이다. 

수업은 8월 2일부터 시작된다. 지난 14일 수강 신청 첫날에 3320여 명의 희망자가 몰려 이틀 만에 신청이 조기마감될 정도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겁다.  

현장 교사들과 교육부의 평가도 우수하다. 인천시교육청의 고교학점제 진로탐구활동 프로그램이 대학, 지자체, 연구기관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학점제를 운영함으로써 학생의 학업 수요를 다양하게 반영하고 고교학점제의 기반 마련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로서의 관계를 돈독히 해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현장 안착에 주력하겠다”며 “배움과 삶이 연계되는 교육으로 모든 학생의 잠재력과 역량을 키워주는 인천 교육체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학생의 진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해 지역 내 고교교육 공동체 구축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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