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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2022 수시모집 경쟁률 18.1대 1··· 2015학년도 이래 최고 기록

최근 8년 내 지원자 수 최고···23,766명 접수해 전년比 지원자 수 33% 상승

  • 기사입력 2021.09.14 19:24
  • 기자명 정성민 기자
▲ 가톨릭대 전경

'명품대학' 가톨릭대학교의 명성이 수시모집에서 입증됐다. 2022학년도 가톨릭대 수시모집이 흥행리에 마감된 것.

가톨릭대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14일 마감한 결과 1316명 모집에 2만 3766명이 지원, 평균 1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수시 경쟁률(13.5대1)과 지원자 수(1만 7883명) 모두 수치가 상승했다.

특히 가톨릭대는 수시모집 8년 만에 최다 지원자가 몰렸다. 과거 수시모집은 2차로 나눠 진행됐지만 2014학년도에 수시모집이 통합됐다. 2014학년도 당시 2만 800명의 수험생이 가톨릭대에 지원했다. 8년 전보다 수능 응시자 수가 15만 명 감소한 상황에서도 약 3000명 많은 총 2만 3766명의 수험생이 2022학년도 가톨릭대 수시모집에 지원, 역대 최고 지원자 수를 경신했다.

평균 경쟁률 역시 2015학년도 이래 가장 높았다. 2015학년도 18.0대 1 이후 소폭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던 가톨릭대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이 2022학년도에 최근 7년 내 최고 수치인 18.1대 1로 마감됐다. 전년도 13.5대 1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2022학년도 가톨릭대 수시모집 전형 가운데 최고 경쟁률은 논술전형에서 기록했다. 논술전형은 총 183명을 선발한다. 논술 전형에 1만 416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 56.9대 1을 기록했다. 특히 논술전형 가운데 의예과 20명 모집에 5328명의 수험생이 몰려 266.4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전년도 의예과 논술전형 경쟁률 214.9대 1보다도 상승했다. 또한 올해도 간호학과(47.9대 1), 심리학과(46.2대 1)의 논술전형 경쟁률이 상위권에 랭킹됐다.

논술전형 다음으로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의 경쟁률이 치열했다. 총 267명 모집에 4680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 17.5대 1로 마감됐다. 특히 약학과의 학생부교과 지역균형전형은 올해 처음 신입생을 모집하는데 34.8대 1로 의예과(40.3대 1) 다음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최다 인원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 잠재능력우수자전형의 최종 평균 경쟁률은 총 430명 모집에 5542명 지원으로 12.9대 1로 마감됐다. 학생부종합 잠재능력우수자전형 가운데 최다 수험생 지원한 학과는 작년에 신설된 의생명과학과다. 10명 모집에 279명이 몰려 2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설 첫해인 작년 경쟁률 18.5대 1보다 대폭 상승했다.

가톨릭대는 의예과와 간호학과를 제외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 평가를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실시하고 수능 이후 11월 20일부터 3일 동안 모집단위별 논술고사를 진행한다. 이후 12월 초부터 2022학년도 가톨릭대 수시모집 전형별 합격자를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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