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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2천80명, 6일만에 2천명대로…수도권 최다 기록-비중 80.5%

서울 808명-경기 691명-인천 164명-충남 85명-부산 43명-광주 38명 등

  • 기사입력 2021.09.15 09:52
  • 기자명 코로나 특별취재팀
▲ 14일 오전 서울역광장에서 설치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2천명대로 치솟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천80명 늘어 누적 27만7천98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무려 583명이 늘면서 지난 9일(2천49명) 이후 6일 만에 다시 2천명대로 올라섰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8번째 2천명대 기록이다. 규모로는 지난달 11일(2천221명), 25일(2천154명), 19일(2천152명)에 이어 네 번째다.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 확진자가 상대적으로 적게 나오다가 중반 시작점인 수요일부터 급증하는 주간 패턴이 이번 주에도 그대로 반복된 것이다.

특히 재확산세를 보이는 서울 등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1천600명대 중반을 나타내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했고, 전체 지역발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다시 80%를 넘어섰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확산세가 추석 연휴(9.19∼22) 인구 이동선을 따라 비수도권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대응책을 모색 중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천57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804명, 경기 688명, 인천 164명 등 수도권이 총 1천656명(80.5%)이다. 서울이 첫 800명대를 기록하면서 수도권 확진자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다.

전체 지역발생에서 차지하는 수도권 비중은 전날까지 닷새 연속 70%대를 나타내다 이날 80%대를 넘어섰다.

비수도권은 충남 80명, 부산 40명, 대전·충북 각 37명, 광주 36명, 울산 31명, 강원 29명, 경남 28명, 대구 27명, 경북 21명, 전북 16명, 세종 8명, 제주 6명, 전남 5명 등 총 401명(19.5%)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전날(34명)보다 11명 적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 누적 2천380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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