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추석 연휴(9월 18일~9월 22일)를 맞아 서울 시민과 역(逆)귀성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학교 운동장과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공·사립 초·중·고등학교 총 248교가 학교 주차 시설 개방에 참여한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주차 시설 개방 학교가 전년 대비 다소 감소(2020년 추석 282교 → 2021년 추석 248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주차시설 외부 개방에 따른 방역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주차시설를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시민 또는 귀성객은 서울시교육청 누리집(www.sen.go.kr)의 알림판에서 거주지 인근 학교가 개방 대상 학교인지 여부와 학교별 개방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학교 주차 시설 이용 희망 주민들은 사전에 해당 학교를 확인하고, 문의 사항이 있으면 학교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 학교 개방에 따라 주차시설이 부족한 주택가에 거주하는 서울 시민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부모와 형제 및 친지를 방문하는 시민과 역(逆)귀성객들의 주차 편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