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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 with 대학가] 덕성여대, '덕성여대와 함께하는 마을 가꾸기' 플로깅 개최

김건희 총장, "작은 실천을 습관처럼"···일상에서 환경보호 강조

  • 기사입력 2022.05.26 17:34
  • 기자명 정성민 기자
▲ 김건희 덕성여대 총장(우측)과 봉사자들이 26일 덕성여대 인근에서 '플로깅'을 진행하고 있다.[덕성여대 제공]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의 일환으로 환경보호가 강조되는 가운데 대학가도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는 2022학년도 1학기 '덕성여대와 함께하는 마을 가꾸기' 환경보존 캠페인 '플로깅'을 26일 학교 주변과 인근 거리에서 진행했다. 

플로깅(Plogging)이란 '줍는다' 의미의 스웨덴어 'Plocka upp'과 '조깅'(Jogging)의 합성어다. 주변을 산책하거나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이다.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현재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덕성여대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지역주민이 오전 10시와 오후 2시로 나눠 참여했다. 참여인원은 각 30명씩으로 제한, 2인 1조로 활동하면서 편안하고 즐기는 봉사로 추진됐다.

참가자들은 학교 주변과 인근 거리의 총 4개 코스를 각 코스별로 2~3km 거리를 걸으며 2시간 가량 플로깅을 진행했다. 봉사 참여자에게는 생수, 간식, 청소용품(집게·목장갑·종량제 봉투 등) 등이 지급됐다. 

특히 덕성여대는 봉사 참여 학생들이 활동 종료 후 SNS에 활동사진(쓰레기 치우기 전·후 사진, 만보기·휴대폰 거리측정 앱, 캡처사진 등)을 인증하면 봉사시간 부여는 물론 비교과프로그램을 적용(마일리지 1점, 활동점수 50점)할 예정이다. 마일리지와 활동점수는 누적에 따라 추후 장학금 등 혜택 대상이 될 수 있다. 따라서 학생들에게는 의미가 크다.   

손재현 덕성여대 학생인재개발처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저하된 학생들의 체력을 증진하고, 환경보호에 대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며, 성숙한 시민의식 함양과 지역사회 상생발전 도모를 위해 캠페인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김건희 덕성여대 총장도 직접 캠페인에 참여, 봉사자들을 독려하면서 "다가오는 6월 환경의 날을 맞이해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 오늘과 같은 작은 실천을 습관처럼 현실화,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솔선수범하고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가질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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