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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 캠페인] 굿네이버스, 국내 여아 지원 캠페인 '소녀야 너는 반짝이는 별' 진행

5월 28일 '세계 월경의 날' 맞아 참여 독려…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에서 참여 가능

  • 기사입력 2022.05.27 13:22
  • 기자명 손경숙 기자
▲ 굿네이버스 제공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가 국내 여아 지원 캠페인 '소녀야, 너는 반짝이는 별'(이하 소녀별)을 진행한다. 

지난해 '청소년복지 지원법'이 개정되며 올해 5월부터 생리대 바우처 지원 대상 연령이 만 11~18세에서 만 9~24세로 확대됐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여아들은 소득 기준에 따른 사각지대에 놓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주 양육자가 남성인 저소득 한부모가정 또는 조손가정의 경우 생리대뿐만 아니라 초경과 위생 교육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2016년 '깔창 생리대' 이슈 이후 굿네이버스는 NGO 단체 처음으로 국내 여아 지원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시도했다. 사업 첫해 2017년부터 작년까지 여아 2만 5천여 명에게 생리대 등이 담긴 '반짝반짝 선물상자'를 전달했다. 특히 4천여 명에게는 ▲심리치료 ▲멘토링 ▲사례지원 ▲가족지원 ▲주거지원 ▲특별프로그램 등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소녀별' 캠페인은 올해로 7년차를 맞는다. 캠페인 기금은 국내 저소득가정 여아를 대상으로 '반짝반짝 선물상자'를 지원하고 심리치료 등 맞춤형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올해 '반짝반짝 선물상자'는 유기농 생리대, 방수 파우치, 위생팬티, 보온 물주머니 등 생리 시 필요 물품으로 구성됐다. 또 월경의 기본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안내 브로슈어까지 포함, 세심함을 더했다. 이번 캠페인은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강민진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 심리치료사는 "어른으로 가는 단계에서 발생하는 몸과 마음의 변화를 솔직히 나눌 수 있는 자리가 흔하지 않다"며 "생리대 등 물질적 지원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심리·정서적 지원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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