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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컨소시엄 구성, 알제리서 환경개선..

  • 기사입력 2014.03.28 04:07
  • 기자명 김고은 기자
[한국NGO신문] 김고은 기자 =대우건설이 알제리에서 새로운 환경개선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 (왼쪽부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용주 원장, 주 알제리 김종훈 대사, 환경부 정연만 차관, 알제리 국토개발환경부 바샤 모하메드 차관, 부즈마 다릴라 장관, 국립폐기물관리청 우아만 카림 청장. (사진제공 대우건설)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영식)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25일, 알제리 수도 알제(Algiers)에서 알제리 폐기물개선 마스터플랜 착수보고회를 갖고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환경부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이 한국 기업의 해외 환경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한 개도국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추진되었으며, 알제리 블리다, 보르즈 부 아레리즈 지역의 폐기물 처리 기발시설에 관한 기본계획, 협력사업 발굴 및 전략 제시 등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게 된다.

환경부가 약 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대우건설이 동명기술공단, 선진엔지니어링, 벽산엔지니어링, 토방토건과 대중소기업 상생구조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약 14개월 동안 용역을 수행하게 된다.

대우건설은 국내 대형 생활폐기물 소각로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알제리 폐기물 처리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착수보고회에 앞서 환경부 정연만 차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용주 원장 등 환경부 관계자와 대우건설 등 건설사 관계자로 구성된 한국대표단은 알제리 정부 측과 양국 환경 협력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 환경부와 알제리 국토개발환경부는 양국간 환경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대우건설이 알제리에서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대우건설은 2011년 진행됐던 환경부의 개도국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통해 2012년 알제리 수도 알제의 중심을 관통하는 엘하라쉬 하천 복원사업(5억달러 규모)을 발굴한 바있다.

이 사업은 국내 하천복원기술의 첫 수출이자 민·관 합동 수주의 모범사례로 현재 공사가 성공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알제리는 국내건설사 중 대우건설이 최초로 개척한 시장으로 토목, 건축, 플랜트 등 건설 전분야에서 폭넓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마스터플랜 수립사업을 통해 폐기물 처리를 비롯한 추가 환경사업을 수주해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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