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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씨감자 생산 노하우, 세계로 나간다

괴산군, 키르키즈공화국에 씨감자 생산 및 재배 기술지원

  • 기사입력 2014.07.24 04:51
  • 기자명 이철희 기자
[한국NGO신문] 이철희 기자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윤홍규)는 22일부터 30일까지 키르키즈공화국을 방문하여 씨감자 생산 및 재배 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괴산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윤홍규)는 22일부터 30일까지 키르키즈공화국을 방문하여 씨감자 생산 및 재배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 괴산군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키르키즈공화국으로부터 씨감자 생산기술 지원에 대한 요청이 있었고 올해 4월에는 현지를 방문해 달라는 기술지원 협조 공문이 접수되었지만 세월호 참사에 따라 연기 되었던 것을 7월 17일 키르키즈공화국 T. Aidaraliev 농림부장관이 괴산군 농업연구소를 방문하면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된 것이다.

키르키즈공화국 T. Aidaraliev 농림부장관은 농업연구소를 방문해 조직배양실, 순화실, 분무경하우스 등 씨감자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자국의 씨감자 생산의 필요성과 씨감자 생산기술지원 협조 등에 대해 논의했다.

키르키즈공화국은 감자 재배면적이 8만 2000ha로 우리나라의 감자 재배면적의 4배가 많은 나라지만 씨감자의 생산기술이 떨어지고 기반시설이 미비해 생산성은 우리나라의 70%정도로 씨감자의 퇴화를 막고 바이러스 등에 감염되지 않은 무병의 안전하고 품위 높은 씨감자 생산 및 재배 기술 등의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괴산군은 농업기술센터 농업연구소 안광복 팀장, 이규회 연구사 2명을 현지로 보내 키르키즈공화국의 감자 생산체계 등 현황을 파악하고 씨감자 생산 관리에 필요한 조직배양, 수경재배 등 상위단계 씨감자 생산기술 교육과 감자 바이러스 검정 및 병해충 방제 요령 등의 재배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돌아올 계획이다.

괴산군은 이번 국제농업기술교류를 통하여 키르키즈공화국이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씨감자 생산기술을 지원함으로써 괴산군의 국제적 위상과 이미지를 크기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키르키즈공화국과 함께 농업기술, 자원, 인적교류 등 국제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우수한 씨감자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품위가 높은 보급종 씨감자 420톤을 자체 생산하여 내년에 괴산군 관내 공급량을 100% 자급하고 나머지 여유분은 관외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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