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화훼농가 돕기 나선 유통업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등

  • 기사입력 2020.05.09 17:52
  • 기자명 손경숙 기자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최근 최고 경영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 돕기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특히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등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화훼농가에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파크몰은 다양한 꽃들을 구매 하고 직접 화훼 심기 체험도 할 수 있는 체험형 팝업 스토어 ’네이쳐 마켓’을 운영한다. ‘네이쳐 마켓’은 자연과 식물을 생각하는 온라인 쇼핑몰 '식물농장'과 서울 가로수길에서 인기있는 꽃 가게 '르자당 플라워'와 아이파크몰이 협업해 진행하는 팝업 스토어로 화훼 농가를 도울 수 있는 착한 소비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 됐다.

   
이에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30일부터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에서 '플라워 플리마켓'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각종 기념행사 축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한국화훼농협과 협업해 기획됐으며 10일까지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화훼 농가를 돕고 고객들의 일상에 위로를 더하고자 로즈마리, 고추, 스파티필름 등 1만여개의 식물 화분을 매입해 증정하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화훼농가 돕기를 위해 기획된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8일 동참했다. 정 부회장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관엽식물로 구성된 화분을 대구·경북 지역 의료기관과 보건소 25곳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도 지난달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한 바 있다. 당시 서 회장은 인천과 대전에서 운영 중인 세 곳의 ‘희망가게’ 꽃집에서 꽃바구니를 구입해 아모레퍼시픽과 아름다운재단이 2004년부터 후원해온 전국 220여개 희망가게 창업주들에게 마음을 전달했다.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도 지난달 9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위생·방역 담당 파트너사 직원들에게 남대문 꽃시장에서 구매한 꽃다발과 함께 선물을 전한 바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정사회
경제정의
정치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