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코코아(카카오를 가공한 것으로 초코류의 주 원재료로 사용) 가격이 상승, 초코류 제품의 도미노 가격 인상이 우려되고 있다.실제 롯데웰푸드는 초콜릿과 빼빼로를 포함, 17개 제품의 가격을 6월 1일부터 평균 12% 인상할 방침이다. 그러나 소비자단체가 코코아 가격 상승을 소비자 가격 인상에 바로 반영하기는 시기상조라고 지적하며, 가격 인상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남인숙) 물가감시센터(이하 소비자단체협)는 26일 "롯데웰푸드뿐만 아니라 이상 기후에 따른 원재료 가격 상승과 중동사태
[한국NGO신문=최수경 기자] 정부와 여당이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 폐지 또는 유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참여연대가 금투세 폐지·유예 검토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이하 참여연대)는 25일 "정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 24일 '금투세 폐지는 사실상 힘들고 유예하는 안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말했다"면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역시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며 동조하는 모양새를 취했다"고 밝혔다.이어 "2022년 (여야가) 한 차례 유예를 합의한 전례가 있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자체 PB(Private Brand) 상품 리뷰조작 사건에 대해 반박 입장을 제시하자 시민사회가 쿠팡의 입장을 재반박했다. '딴소리, 물타기'식 변명에 불과하다는 것. 그러면서 쿠팡이 진상을 투명하게 밝히고 사과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이하 참여연대)는 25일 "쿠팡이 공정위가 진행하고 있는 자체 PB 상품 리뷰조작 사건과 관련해 반박 입장을 내놨다"면서 "이는 시민사회가 지적한 '직원 동원 리뷰 조작'과 '자사 우대·부당 지원 등 불법행위를 통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한국 정부가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 캐피탈에 약 438억 원을 배상할 처지에 놓였다. 메이슨이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승인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부당 개입으로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국제중재를 제기한 뒤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가 메이슨의 손을 들어준 것. 이는 2023년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에 이어 두 번째다.이에 시민사회가 삼성물산 불법합병 사건의 핵심 책임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이라고 지적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을 대상
[한국NGO신문=전종수 기자] 건강보험공단은 직장가입자의 지난해 보수 변동 내역을 반영한 보험료를 이달 정산한다고 24일 밝혔다.공단은 매년 4월 직장가입자의 지난해 월급 인상과 성과급 등을 반영해 보험료를 정산하고 있다.이번 정산에 따라 지난해 보수가 늘어난 998만명은 1인당 평균 보험료 20만원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반면, 보수가 줄어든 357만명은 1인당 평균 13만원을 돌려받게 된다. 보수 변동이 없는 271만명은 별도 정산이 없다.직장가입자 1천626만명의 2023년 정산 금액은 3조925억원으로 전년 3조7천170억
[한국NGO신문=최수경 기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와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이하 민변·참여연대)가 감사원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를 제기했다. 새마을금고의 1500억원대 불법대출 사태와 관련, 행안부의 관리감독이 부실했다는 지적이다.민변과 참여연대는 23일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뒤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민변과 참여연대는 기자회견에서 "2023년 6월 서울 청구동새마을금고에서 1500억원대 부당대출이 발생했다가 적발됐다"면서 "부당대출 사건은 해당 금고 임원급 A직원이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정부가 '기업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배당소득 분리과세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그러나 시민사회는 반대 입장이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방안이 금융과세 형해화(形骸化·내용은 없이 뼈대만 있다는 의미) 시도, 세제합리화 역행, 세수감소 초래의 문제점이 있다는 것.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자산가와 재벌대기업의 세부담 완화에 매몰됐다고 비판하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방안 추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DGB대구은행(이하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 추진과정에서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 제재를 받는다. 금융위가 예금 연계 증권계좌 무더기 임의 개설을 이유로 대구은행에 3개월 업무 일부(예금 연계 증권계좌 개설) 정지와 과태료 20억원의 제재를 의결한 것. 이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금융위에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재고를 주문하고 있다.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지적이다. 경실련은 22일 "국민을 기만한 비실명확인 불법증권계좌 1657건을 조직적으로 개설한 대구은행의 시중은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전월세 신고제 위반 시 과태료 부과 계도기간이 1년 추가 연장된다. 또한 전월세 신고제 위반 과태료도 인하된다.이에 시민사회가 반발하고 있다. 계도기간 추가 연장과 과태료 인하가 전월세 신고제를 무력화시키고, 최소한의 세입자 보호 장치마저 후퇴시킨다는 것. 그러면서 계도기간 추가 연장, 과태료 인하를 중단하고 전월세 신고제를 즉각 시행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19일 "전세사기 사태에서 드러났듯이 임대인과 임차인의 정보 격차는 실로 엄청나다"면서 "전월세 신고제는
[한국NGO신문=전종수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금체불이 크게 증가해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이에 정부가 악의적이거나 상습적인 체불 사업주에 대한 구속수사 등 엄정 대응에 나서는 동시에 임금 지급에 '우선순위'를 두지 않는 사업주들의 인식 변화를 촉구했다.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임금체불이 올해에는 무려 40%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반적인 경기침체 영향으로 보이는 가운데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축으로 도산 등이 잇따르는 건설업계의 임금체불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상반기 임금체불 1조
[한국NGO신문=한동석 기자]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국가채무+비영리공공기관 부채.D2)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21년에 이미 50%를 처음 넘어섰으며, 오는 2029년에는 60%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국제통화기금(IMF)이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재정점검보고서'(Fiscal Monitor)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의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이 55.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1.4% 포인트 오른 수준이다.또 2015년 40.8%였던 한국의 GDP 대비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 이어 22대 총선에서도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을 공통적으로 공약했다. 이에 시민사회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 공약 실현을 위한 양대 정당(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의 협조를 주문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17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사옥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 공약 공개질의 결과를 발표했다.앞서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가 동시에 실시됐다. 당시 대선 직전까지 집값이 가파르게 상승, 부동산 공약은 어느 때보다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시민사회에서 흥국생명 대주주이자 태광그룹 오너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을 철저히 수사하고 엄벌하라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금융정의연대·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는 16일 "윤석열 정부가 작년 8.15특사로 풀어준 흥국생명 대주주이자 태광그룹 오너 이호진 전 회장의 탈법 행태와 일탈 행위가 방송 보도를 통해 만천하에 드러났다"면서 "시민사회에서 수년간 고발하고 문제를 제기했던 거의 모든 내용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지금, 태광그룹에 대한 철저 수사와 엄정 처벌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 전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한국 정부가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 캐피탈에 약 438억 원을 배상할 처지에 놓였다. 메이슨이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승인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부당 개입으로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국제중재를 제기한 뒤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가 메이슨의 손을 들어준 것. 이는 2023년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에 이어 두 번째다.이에 시민사회는 정부가 중재판정 불복절차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특히 시민사회는 정부가 삼성물산과 이재용 회장,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을 대상으로 구상권 청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시민사회와 노동계가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에 대한 엄정 수사와 처벌을 촉구하고 있다.태광그룹바로잡기공동투쟁본부, 민생경제연구소, 한국투명성기구, 민주노총 전국해고자복직투쟁특별위원회, 태광그룹혁신연대, 흥국생명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이하 시민사회·노동계)는 6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이호진 전 회장의 불법 경영 참여에 대해 사법부의 엄정 수사와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이 전 회장은 421억 원 횡령과 9억여 원대 법인세 포탈 혐의 등으로 2011년 구속기소된 바 있다. 2018년 소위 '황제 보
[한국NGO신문=전종수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오너 일가가 상속세 너무 많다며 과세당국을 상대로 낸 과세 처분 취소 소송에서 패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김순열 부장판사)는 4일 구 회장이 모친 김영식 여사와 두 여동생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구연수 씨와 함께 용산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상속세 부과처분 취소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구 회장 등은 2018년 사망한 구본무 전 회장에게 상속받은 LG CNS 지분 1.12%의 가치에 관한 법원의 판단을 받아보고자 소를 제기했다. 승소했을 경우 10억원을 돌려받는 구조였다
[한국NGO신문=전종수 기자] 도서정가제 자율협약을 체결한 대형서점 등이 공정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이 자율협약에는 책값 할인율을 15%로 제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공정위는 이를 부당 공동행위로 판단하고 교보문고와 영풍문고, 서울문고, 예스24, 인터파크커머스, 알라딘커뮤니케이션, 북큐브네트웍스, 문피아, 리디 등 9개 서적 판매업체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했다.이들 9개 업체는 2018년 4월 신용카드와 휴대전화 포인트 등 제3자가 제공하는 할인액을 도서 정가의 15% 이내로 제한하는 방안의 자율협약을 체결했다.신규 가입 이벤
[한국NGO신문=한동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총선 후보(경기 안산갑 출마)의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대출금을 모두 회수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대출을 해준 대구 수성새마을금고는 4일 등기우편으로 양 후보자 측에게 대출금 환수 조치를 통보할 방침이다.수성새마을금고는 양 후보의 편법 대출과 관련해 지난 1일부터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융감독원의 검사를 받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는 3년 전 대구 수성구 새마을 금고에서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원짜리 주택을 구입하면서 사업자 대출명목으로 허위로 대출을 받
[한국NGO신문=전종수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새마을금고 '편법 대출' 의혹에 대해 "주택 구입 목적으로 사업자 대출을 했다면 명백한 '불법'"이라고 강조했다.이복현 원장은 3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네이버와 가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금융감독 업무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회색의 영역이 아니라 블랙 앤 화이트의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원장은 "2019년~2020년 쯤에 주택 경기 급등으로 자산 팽창 과정에서 이익을 얻으려는 사람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주택을 구입하려 했
[한국NGO신문=정성민 기자]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2023 잼버리)'가 전문가 선정 최악의 도시개발·공공사업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2위로는 서울-김포 통합 계획이, 3위로는 4대강 사업이, 4위로는 레고랜드가, 5위로는 가덕도 신공항이 각각 꼽혔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1일 전문가 선정 최악의 도시개발·공공사업 Top 5를 발표했다.경실련은 "지금까지 진행된 도시개발‧건설‧공공사업과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 중에서 국민과 언론의 관심을 받았고, 받고 있는 대표 사업들을 선정한 뒤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