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학적 중요 수역에서 조업 시간이 5년 사이 22.5% 증가해, 해양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해양조약 발효를 통해 해양보호구역의 지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린피스는 13일 ‘글로벌 해양조약을 통한 해양보호’ 보고서 발간을 통해 현재 해양이 직면하고 있는 위협에 대해 분석과 함께 글로벌 해양조약을 통해 2030년까지 공해의 30%를 보호 구역으로 지정(30x30)하기 위한 정치적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글로벌 피싱 워치(Global Fishing Watch)의 데이터를 활용, 전 세계 어업활동을 분
일본 해저 8천336m에서 심해어가 촬영돼 가장 깊은 바닷속에서 발견된 물고기로 기록됐다고 영국 BBC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BBC 보도에 따르면 앨런 제이미슨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 교수가 이끈 연구진은 일본 남부 이즈-오가사와라와 해구 8천336m 깊이에서 꼼치류인 슈돌리파리스 벨예비(Pseudoliparis belyaevi)가 헤엄치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기존 기록은 2017년 마리아나 해구 8천178m 깊이에서 발견된 심해어로, 이번엔 그보다 158m가량 깊은 곳에서 심해어가 포착된 것이다.연구진은 해당 심해어를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4일까지 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된 유엔 해양생물다양성보전협약(이하 BBNJ) 5차 비상회의에서 참여국들이 해양보호를 위한 강력한 글로벌 해양조약 체결에 전격 합의했다.이와 관련,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이번 글로벌 해양조약 체결은 기후위기를 완화하기 위한 해양보호의 새로운 도약“이라고 평가했다.이번 유엔 BBNJ 5차 비상회의에서 글로벌 해양조약 체결을 통해 기후위기 완화, 어족자원의 회복 및 해양동식물의 서식처 보전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글로벌 해양조약이 체결되면 공해의 2%에 불과한 해양
장애우들에게 집 밖은 ‘총성 없는 전쟁터’이다. 신체적 제약이 있는 장애우들은 비장애인들과 달리 언제 어디서 불편함을 겪을지 예측하기 힘들고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밖에 나가기가 그만큼 어렴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복지정책이 지속해서 시행되고 있고, 그중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것이 ‘점자 블록 설치’이다. 점자 블록이란, 시각장애우들이 보행할 때 발바닥이나 지팡이의 촉감으로 방향이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도록 표면에 돌기를 새긴 블록을 말한다. 해당 블록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로, 원형
유엔의 해양보호구역 지정 조약 체결이 무산됐다. 이에 환경단체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해양보호구역 지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29일 환경단체에 따르면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지난 15일부터 26일까지 제5차 유엔 해양생물다양성보전협약(이하 BBNJ) 회의가 열렸다. BBNJ는 공해(公海)의 생물다양성을 지키고 공해를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이용하기 위해 국제사회 결의를 담는 조약이다. 공해란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부터 대양으로 뻗어가는 국가 관할권이 없는 해역이다. 현재 공해는 지구 전체 바다의 64%를 차지하지만 고작 1.2%만
우영우가 사랑한 고래가 서울 하늘에 떴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지난 18일 밤 9시 서울숲 가족마당 상공에 드론 3백 대를 띄워 밤하늘에 고래와 바다거북 등 멸종 위기의 바다생물을 형상화하며 해양보호 메시지를 전한 것. 현재 폭염, 폭우 등 갈수록 심각한 기상이변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번 드론쇼는 시민들에게 기후 조절 역할을 수행하는 바다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한국 정부에는 UN 해양생물다양성보전(Biological Diversity in the Areas Beyond National Jurisdiction·BBNJ)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UN 해양생물다양성보전(BBNJ) 협약 5차 회의를 앞두고 오는 9일 밤 9시 서울숲 가족마당 상공에 드론 3백 대를 띄워 고래와 바다거북 등 멸종 위기의 바다생물을 형상화하며 해양보호 메시지를 전한다. 드론 3백 대는 밤 9시 서울숲 상공으로 일제히 날아올라 축구 운동장 크기의 배경 하늘에 파도를 형상화하고 바다에서 고래와 바다거북, 가오리 등 바다동물이 헤엄치는 장면을 연출한다. 그러나 평화롭게 헤엄치던 바다동물들이 잠시 뒤 하나둘 사라진다. 해양동물들이 기후변화와 남획, 해양쓰레기, 심해 채굴 등으로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7월 14일부터 7월 31일까지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4층 카페거리에서 ‘2022 그린피스 남극 사진전’을 개최한다. 그린피스는 이번 사진전에서 20여 점의 남극 사진 작품을 통해 점차 심해지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대중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전시 사진은 그린피스 남극탐사팀 대원들이 올해 1월부터 두 달간 그린피스 환경감시선 아틱 선라이즈호를 타고 남극 생태계와 해양 환경 변화의 현장을 직접 탐사하며 확보한 것들이다. 현실감 있는 남극 탐사 현장, 사라져가는 빙하, 그리고 펭귄 서식지의 변화를 담은 이번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11일 남극 코끼리섬에 서식하던 턱끈펭귄 7만 쌍이 사라졌다고 발표했다. 미국 스토니브룩 대학의 헤더 린치(Heather Lynch)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난 1월부터 그린피스와 함께 환경감시선 에스페란자를 타고 남극으로 이동해 턱끈펭귄 개체 수를 조사했다. 턱을 가로지르는 검은색의 얇은 띠 무늬를 따서 이름 지은 턱끈펭귄은 황제핑귄, 이델리펭귄과 함께 남극을 대표하는 종이다. 남극반도 북동부에 위치한 코끼리섬은 턱끈펭귄의 주요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지역은 정밀 항공 촬
7일 오전 11시, 광화문 북측 광장. 100여 마리의 얼음 펭귄들이 나타났다. 광장에는 얼음 펭귄 군(群)과 함께 ‘바다를 보호해 기후변화를 막아주세요’라는 빨간색 표식이 선명하게 눈에 띄었다. 세계 최대 환경단체인 ‘그린피스’(Greenpeace)가 기후 변화로 인해 붕괴되고 있는 펭귄 서식지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100여 마리의 얼음 펭귄 조각을 전시하는 퍼퍼먼스와 함께 펭귄을 보호하기 위한 해양보호구역 지정을 호소하는 서명 활동을 벌였다. 이 행사는 9일(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퍼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