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5년간 14조 7천억원을 투입, 만 0∼9세 자녀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종합계획을 추진한다.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36개월 이하 영아를 돌봐주는 조부모 등 4촌 이내 친인척에게 돌봄수당을 지급하고, 아픈아이 돌봄서비스를 새로 도입한다. 가족우선주차장과 카시트 장착 택시, 키즈오케이존 등 양육 친화적 환경도 조성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프로젝트는 안심돌봄, 편한외출, 건강힐링, 일생활균형 등 4대 분야에서 28개 사업으로 추
인천시 미추홀구 소재 인하대 캠퍼스 내에서 여대생(20대 A씨) 추락사가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경찰이 여대생의 동급생(20대 인하대 남학생 B씨)를 강간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16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B씨는 지난 15일 새벽 인하대 캠퍼스 내 단과대 건물에서 A씨를 성폭행한 뒤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지난 15일 오전 3시 49분께 인하대 캠퍼스 안에서 쓰러져 있다가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A씨는 옷이 벗겨져 있었고 머리뿐 아니라 귀와 입에서도 피를 많이 흘리고 있었다. 심
일명 오세훈 서울시장표 미래 복지모델 '안심소득 시범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서울시는 "안심소득 시범사업에 참여할 500가구 선정을 완료하고, 11일 지급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안심소득 시범사업은 소득이 적을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하후상박(下厚上薄)형 소득보장제도다. 기준 중위소득 85% 이하(소득하위 약 3분의 1)를 대상으로 기준 중위소득 85% 기준액과 가구소득 간 차액의 절반을 3년간 지급한다. 총사업비는 225억원이 배정됐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해 4월 보궐선거 공약사업으로 안심소득을 제시했다. 민선 8기 '약자와
서울디지털재단이 스마트시티 서울 구현을 위한 전문성 강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국내 대학과 디지털 산학협력을 추진한다. 서울디지털재단과 한국항공대학교는 17일 서울스마트시티센터에서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 한국항공대학교 허희영 총장 등 양 기관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 기술인력 양성과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의 주요 과제 '디지털 기반 선도도시 서울'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기술 분야에서 교류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 디지털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 데에 의미가 크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지난 14일 인천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공단 등과 함께 '인천 사회적경제 활성화 공동기금(이하 I-SEIF)' 전달식을 개최하고 인천 소재 사회적경제 기업 19곳에 성장자금 4억 1천만 원을 전달했다. 19곳 가운데 설립 2년 미만 창업기 8곳에는 1000만원을 무상 지원했고, 설립 2년 이상 성장기 6곳에는 최대 5000만원의 무이자 대출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ESG경영 기업 지원 분야를 신설, 5곳에 1000만원을 무상 지원했다. 이외에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다름달 5월 2일부터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밀집도와 함성 등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 행사,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 시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마스크 착용 지침 변경을 발표했다. 김 총리는 "일부에서 우려도 있었지만, 혼자만의 산책이나 가족 나들이에서조차도 마스크를 벗을 수 없는 국민들의 답답함과 불편함을 계속 외면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인플레이션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계속되는 여파 속에 미국 경제가 1분기에 마니어스 성장을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1.4%로 집계됐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성장률은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된다. 이날 발표는 속보치로 향후 수정될 수 있다. 이로써 미 경제는 6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에 마침표를 찍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에는 6.9% 성장한 바 있다.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코로나19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경기도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정비사업과 관련해 "윤석열 당선인 공약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나 대규모 이전에 따른 임대차 시장 혼란을 막기 위한 정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날 인수위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은 중장기 국정과제로 검토한다'고 발표한 뒤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 공약과 달리 말을 바꿨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추가 설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 부동산 태스크포스(TF) 심교언 팀장은 26일 오전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열고 "1기 신도시가 중장기 검토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10시30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한다. 오늘 회동에서는 이른바 '검수완박'이라 불리는 검찰 수사권 입법과 관련해 여야의 대립이 재개된 것에 대한 해법을 논의할 전망이다. 앞서 여야는 지난 22일 검찰의 직접 수사 대상인 6대 범죄 가운데 부패·경제범죄만 한시적으로 남기는 내용의 박 의장 중재안에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인수위,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등의 반대 의견이 잇따르자 국민의힘은 전날 재논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반면 민주당은
억만장자이자 전기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440억 달러(약 55조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트위터가 자사를 머스크에게 주당 54.20달러, 총 440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인수 가격은 트위터의 이달 주가에 38%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은 것이다. 트위터 이사회는 이런 매각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으며, 인수는 앞으로 주주들의 표결과 규제 당국의 승인 등을 거쳐 올해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 NYT는 "세계 지도자들과
국민의힘은 25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박병석 국회의장의 중재로 여야가 합의한 '검수완박 중재안'에 대해 재논의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지난 22일 여야 원내대표가 극적 합의를 이룬 중재안을 사흘 만에 뒤집은 것이다. 인사청문회 국면 등과 맞물려 정국 급랭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검수완박 중재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뒤 이같은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 대표는 "중재안에서 '공직 선거, 공직자 범죄'와 관련해 미흡한 부분이 있다는 것에 국민들의 많은 우려가 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검수완박 합의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나타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24일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이른바 여야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합의안에 대해 "정치인들이 스스로 정치인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받지 않게 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이해 상충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또 "많은 국민, 지식인들이 그래서 분노하고 계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우리나라 사법 체계의 가장 중요한 근간에 대한 부분이기 때문에 좀 더 충분한 시간을 갖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제
여야는 22일 박병석 국회의장이 제안한 검찰개혁 입법 중재안을 전격 수용키로 합의했다. 그동안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 정국 속에서 극한의 대치를 이어왔던 여야는 극적으로 절충점을 마련, 파국을 피하게 됐다. 그러나 검찰은 지도부가 총사퇴한 데 이어 내부에서 여야의 중재안을 반대하는 집단 성명서들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박 의장이 소집한 회동에서 중재안을 수용하는 합의문에 공식 서명했다. 검찰개혁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28일 또는 29일 소집하기로 했다. 양당은 앞서
국민의힘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된 김은혜 의원은 22일 "민주당 어떤 후보가 나와도 이길 자신이 있다"며 "도민들의 지지를 모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경선결과 발표 직후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잘사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협조가 필요한데 이건 저만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최대 지자체로 인구의 4분의 1이 살고 지역총생산은 서울시에 앞선다. 한국 경제를 지켜낸 버팀목 경기도가 대한민국에 기여하는 만큼 공정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며 "경기
박병석 국회의장은 '검수완박' 입법과 관련, "검찰개혁법 관련해 오늘 여야 원내대표에게 의장의 최종 중재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22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가진 입장문 발표에서 "오늘 양당이 의원총회에서 의장의 중재안을 수용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날 반드시 결론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이끄는 제롬 파월 의장이 50bp(1bp=0.01%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을 공식화했다. 파월 의장은 21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서 열린 국제경제에 관한 토론에 참석, 연준의 금리인상 문제와 관련해 "내 견해로는 좀 더 빨리 움직이는 게 적절할 것"이라면서 "50bp가 5월 회의에서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5월 3∼4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50bp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이다. 연준은 지난 3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위원장 이양희)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성상납 의혹이 제기된 이준석 대표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의결했다.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리위는 21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이 대표에 대한 윤리위 회부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윤리위 관계자는 향후 절차에 대해 "규정에 따른 절차를 진행한 뒤 준비가 되면 위원들 의견을 물어 다음 회의 때 논의하겠다"며 "다음 회의 날짜는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이 단계에서 징계 여부나 수위를 전혀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도민을 대상으로 4월 21일부터 5월 13일까지 청렴 홍보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청렴 홍보서포터즈는 5월부터 9월까지 경기도교육청 청렴 정책을 알리고 청렴 문화를 확산한다. 경기도내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청렴 홍보서포터즈는 노래, 인터뷰, 캠페인에 참여한다. 또는 영상, 카드 뉴스, 이미지, 만화 등을 직접 제작한 뒤 경기도교육청 청렴 유튜브를 통해 도민과 공유한다. 모집 분야는 ▲청렴 정책과 공익제보 온·오프라인 홍보 ▲도교육청 콘텐츠 제작 참여 ▲청렴 문화
러시아가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RS-28 '사르맛'의 첫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타스·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20일(현지시간) "이날 오후 3시12분(한국시간 오후 9시12분) 아르한겔스크주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사르맛 ICBM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시험용 탄두는 캄차카반도의 예정된 지역에 정확히 명중했다"며 "이번이 사르맛 미사일의 첫 시험발사"라고 전했다. 사르맛에 장착된 핵탄두의 위력은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보다 2천 배 큰 것으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이동권 대책을 요구하며 21일 오전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다. 박 대표는 이날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가 끝내 공식적으로 답변을 주지 않았다"며 "인수위 브리핑은 그 이전에 20년간 양당 정권이 집권했을 때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이야기에 불과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박 대표는 "이제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가 5월 2일 인사청문회에서 답해야 한다"며 "만약 추경호 경제부총리 내정자가 장애인권리예산에 대한 입장발표를 한다고 약속한다면 그 약속을 믿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