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정경심 6차 조사 후 자정 귀가…한차례 더 조사 후 구속영장 발부

사모펀드 의혹 집중 조사…조서열람 못 마쳐 추가 출석 불가피

  • 기사입력 2019.10.17 06:54
  • 기자명 이상훈 기자

조국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씨가 16일 검찰에 여섯 번째로 출석해 11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자정에 귀가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16일 오후 정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 3일과 5일, 8일, 12일, 14일에 이은 여섯 번째 조사다.

      

▲ 정겸심씨 여섯 번째 조사후 자정 귀가    

 

정 씨는 오후 1시 10분 검찰청에 출석해 지난 5차 조사에서 작성된 조서를 열람한 뒤 피의자 신문을 받고 자정께 귀가했다. 이날 작성된 피의자 신문 조서 열람을 모두 마치지 못해 한 차례 이상 더 검찰에 출석할 전망이다.  

      

검찰 관계자는 "변호인단이 전날 일과 시간 이후 팩스로 정 교수의 입원확인서를 제출했다"며 "현재까지 받은 자료만으로는 뇌종양·뇌경색 증상을 특정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 측 변호인이 제출한 서류명은 '입·퇴원확인서'로, 언론에 보도된 뇌경색·뇌종양과 유사한 병증 등이 기재돼 있으나 "해당 입원확인서에는 발행 의사 성명, 의사면허번호는 물론 소속의료기관과직인 조차 없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입·퇴원확인서 발급 기관과 의사 정보를 다시 요청한 상태이며, MRI 촬영 결과 및 영상의학과 판독 서류도 추가 제출해 줄것을 요구했다.

             

검찰은 정경심 씨에 대한 조사를 예정대로 한 차례 더 진행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정사회
경제정의
정치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