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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영향 제주 태풍주의보…해상 특보·육상 예비특보

태풍 '장미' 오후 4시께 부산 최근접

  • 기사입력 2020.08.10 08:04
  • 기자명 이경 기자

10일 오전 제주가 북상하는 제5호 태풍 '장미'의 직접 영향권에 접어들어 긴장하고 있다.

▲ 제5호 태풍 '장미' 이동경로   

기상청은 이날 오전 2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를 제주도 앞바다로 확대했다.

기상청은 제주 육상에도 태풍 예비특보를 내렸다.

제주 산지와 남부에는 태풍 장미의 앞부분에서 불어오는 남풍으로 인해 시간당 10㎜의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 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태풍 영향으로 부산에도 이날 초속 10∼20m 강한 바람과 함께 50∼150㎜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남해동부 먼바다에는 현재 태풍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태풍 특보는 이날 오후 부산 앞바다와 부산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태풍 장미는 현재 최대풍속 초속 19m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쪽 약 380㎞ 해상에서 시속 45㎞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앞으로 태풍 전면 강수대의 영향을 받아 오전 시간대 시간당 20∼30㎜의 많은 비와 함께 순간 풍속 초속 20∼30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제주국제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예상된다.

또 제주와 다른 지방 바닷길을 연결하는 여객선은 대부분 결항할 예정이다.

제주 항·포구에는 많은 선박 등이 태풍으로 인한 거센 파도를 피해 대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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