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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2천명 안팎 확산세…오늘부터 1주간 가정내 8인모임 허용

어제 오후 9시까지 1천898명

  • 기사입력 2021.09.17 07:51
  • 기자명 코로나 특별취재팀

확진자가 연일 2천명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기세가 좀체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17일부터 1주일간 백신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가정내 8인 가족모임이 가능해져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943명이나 1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다소 많을 전망이다.

방역당국와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천899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1천855명보다 43명 많았다.

최근 밤 시간대 확진자 발생 추이를 고려하면 2천명 안팎, 많으면 2천명대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적으로는 신규 확진자의 8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수도권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런 거운데도 추석 연휴 관계로 오늘부터 23일까지 1주일간은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도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가정에서 가족이 최대 8명까지 모일 수 있게 된다.

1차 접종자와 미접종자는 4명까지만 모일 수 있으며, 여기에 예방접종 완료자 1∼4명이 추가되는 식으로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4단계 지역에서 8인모임을 허용하는 것인 만큼 가정 내에서만 가능하다. 8명의 가족이 외부 식당에서 식사를 하거나 성묘하러 가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모임이 허용되는 가족 범위에는 직계가족뿐 아니라 친인척도 두루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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